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나가토 유키장의 소실 10권,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인기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나가토 유키를 주인공으로 하여 만든 스핀오프 만화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시리즈가 오늘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을 끝으로 이야기의 막을 내렸다. 참, 오늘 읽은 마지막 이야기는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마지막보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마지막을 보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작가가 집필을 도중 포기해버렸으니 어쩔 수가 없다. 우리는 그저 스핀오프로 발매된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을 통해서 우리가 보지 못한 하루히와 쿈, 나가토를 볼 수밖에 없다.


 앞서 말했듯이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은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의 마지막인데, 이야기 시작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나가토 유키, 쿈, 아사쿠라 료코, 스즈미야 하루히, 코이즈미 이츠키 다섯 사람의 이야기다. 그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공부 만화로 바꿀 리는 없었다.


 하지만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에서 메인으로 다루어진 인물은 아사쿠라 료코다. 그녀는 캐나다에 있는 어머니로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있으면 캐나다로 오지 않겠느냐?”라는 권유를 받는다. 그녀가 고민하고, 결정하는 이야기가 중심 소재다.






 아사쿠라 료코는 혼자 남게 될 나가토 유키를 걱정했지만, 쿈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 역시 선택에 따라 감당해야 하는 결과는 사람이 선택을 고민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에서 아사쿠라 료코를 통해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을 잘 보여주었다.


 이후 이어진 이야기는 캐나다를 결정한 료코와 함께 추억을 쌓는 그림이 그려지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12월 수험 결과를 발표하는 날,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모두가 재회하는 그림으로 마무리된다. 정말 이렇게 빨리 진행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은 빨랐다.


 비록 마지막 이야기로 가는 과정이 빠르기는 했지만, 주인공들이 즐겁게 웃으면서 내일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스즈미야 하루히> 본편의 쿈과 하루히가 맞이할 미래였지만,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0권>에서 읽은 또 다른 이야기의 결말도 절대 나쁘지 않았다.


 그림체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살짝 위화감은 있어도 워낙 좋아했던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했고, 스즈미야 하루히 본인도 등장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은 만화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시리즈. 혹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팬 중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0)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