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12. 17. 09:16
가끔 살아가다 보면 나한테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사람들이 문득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특히, 나에게 정말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큰 도움을 준 사람은 쉽게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작은 선물이라도 건네는 게 사람의 이치다. 오늘 읽은 만화 은 그런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작품이다. 만화 의 주인공 유라는 어릴 적에 죽을 뻔한 상태에서 히로인 엘프 소녀 마그릿을 만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유라는 자신을 구해준 마그릿에게 반해 그녀를 따라가 그녀의 일을 돕고자 했지만, 마그릿은 ‘최고 등급의 헌터가 되어 찾아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엘프인 마그릿과 인간인 유라 두 사람의 보내는 시간의 축이 다르기 때문에 유라는 그 조건을 충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