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5. 8. 2. 07:26
만화 은 지난 2권에서 등장했던 헤비카와 리리카에게 극도로 경계심을 갖고 있던 주인공 시즈키 케이스케가 그녀와 만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헤비카와는 시즈키를 전혀 기억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자세를 통해 뭔가 수상쩍다는 것을 느끼고 그를 기억해 낸 거다. 헤비카와 리리카와 시즈키 케이스케 자신에게 트라우마 덩어리나 다름없는 헤비카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기억해 낸 것에 대해 시즈키는 얼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중학교 시절 아무리 그녀를 좋아했었다고 해도 자신이 당했던 처우와 괴로운 기억은 여전히 그녀를 볼 때마다 헛구역질을 하게 하면서 시즈키를 심리적으로 괴롭혔다. 하지만 헤비카와는 그런 시즈키가 재미있다면서 놀리거나 괴롭히려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