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0. 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WHITE ALBUM2 5권, 다시 만난 카즈사와 흐르는 시간 내가 가장 읽기 좋아하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오오!' 같은 감탄사를 내면서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사건을 두고 범인을 추리하거나 일상 속의 수수께끼를 추리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읽으면서 마음이 아파지고, 책의 주인공과 함께 내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파하고,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훔치고, 책을 읽으면서 응원하고, 책을 읽으면서 힘을 얻고, 책을 읽으면서 삶을 고민하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말이다. 솔직히 라이트 노벨을 이야기하는 이 블로그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조금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좀 더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4. 1. 1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WHITE ALBUM2 COMICS 1권, 눈이 내리는 날 2013년 4분기 애니메이션 중 많은 사람을 멘붕(멘탈 붕괴)에 빠뜨리면서도 절대 안 볼 수 없는 중독자로 만든 애니메이션 《화이트 앨범2》의 만화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아빠 말 좀 들어라!》 라이트 노벨 이외에도 몇 작품이 있었지만, 유독 오랜만에 '아, 일본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일본어를 배우기 정말 잘했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아마 애니메이션으로만 화이트 앨범2를 접했던 사람 중에서도 애니메이션 그 이후의 내용이 상당히 궁금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미연시를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하기에는 여러모로 제약이 있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소설책으로 정식 발매가 되고 있는 화이트 앨범2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3. 12. 31. 08:00
[애니메이션 총평] 화이트 앨범2(WHITE ALBUM2), 백색 마약이라는 명성을 보여주다 과거 한 미연시(미소녀 시뮬레이션 플레이) 게임 중 '마약'이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한 번 그 작품을 시작하게 되면, 도무지 그 작품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는 유저들이 만든 별칭이었다. 그 작품은 일본에서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엄청난 열풍을 불게 했다. 그 작품은 곧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면서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번에 모았지만, 처음 시도한 애니메이션은 완전히 망하고 말았다. 그 작품은 바로… 《화이트 앨범》이라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관련/아니메 후기] - 화이트 앨범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애니메이션은 망했지만, 원작 미연시는 엄청난 인기가 지속되었다. 특히 애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