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4. 3. 27. 21:14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시리즈가 5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솔직히 크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만화이기 때문에 5권까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랑 이야기는 웃음이 넘치는 법이라고 할까? 만화 의 시작은 무리에서 잠시 떨어진 토리아와 오시바 두 사람의 상황을 그린다. 오시바에게 이전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토리아가 그 마음을 본격적으로 의식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어렴풋한 마음이 분명해지기 시작하면 사람은 늘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까지 그런 감정을 품었던 적이 없다 보니 만화를 읽으면서 그냥 웃을 뿐이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