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4. 30. 14:12
이제 끝이 보이나 싶었던 만화 시리즈는 28권을 통해서도 아직 확실하게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기서 말하는 많은 이야기는 단순히 만화책의 페이지가 많았다는 것이 아니라 만화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뜻이다. 덕분에 만화 은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만화 의 시작은 사츠키와 모두를 다시 만난 하루키의 시점으로, 하루키는 사츠키를 만난 이후 그녀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하루키는 정보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된 사츠키를 보며 어떤 가설을 무심코 하나 세우게 되는데, 이는 하루키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도 "어?"라며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지난 만화 27권에서 처음 언급된 이 가설에 대한 복선은 만화 의 첫 장을 통해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