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7. 20. 08:52
만화 은 시라기쿠가 하야토에게 키스를 한 이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하야토에게 살짝 볼을 부풀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야토가 시라기쿠의 키스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그녀가 매번 알코올에 취할 때마다 그 이상의 만행을 번번이 했기 때문이었다. 단지, 시라기쿠 혼자 자신의 만행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하야토는 비밀로 하고 있던 시라기쿠의 만행이 담긴 증거를 아미를 통해 보여주면서 시라기쿠가 현실을 직시하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이것은 시라기쿠가 의식적으로 하야토에게 키스를 했다는 것이 증명된 순간이다 보니 카페테라스에서는 피고인 시라기쿠와 장물(?) 하야토를 두고 재판이 열리게 된다. 이야, 이 장면 정말 재밌었다. 만화 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 재판은 최종적으로 시라기쿠가 하야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