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 12.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아빠와 수염 고릴라와 나 2권,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일상 만화 매일 같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현실에서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일상의 편안함과 행복, 혹은 데스게임을 통한 욕구의 분출 등 이야기가 없으면 나라는 인간은 나로 존재하지 못할 정도이지 않을까? 지금의 ‘나’라는 이야기로 채워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만화 의 이야기다. 시리즈는 일찍 아내를 잃어 홀로 남은 아버지 소이치와 그의 딸 미치루, 소이치의 남동생 코지 세 사람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다. 를 읽으면 굉장히 기분이 편안해진다. 왜냐하면, 평범한 일상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훈훈한 웃음 혹은 재미있는 웃음을 끊임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를 읽..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12. 5.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아빠와 수염 고릴라와 나 1권, 소박한 가족 이야기 가끔 가족의 정이라는 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우리 집은 아주 불행한 집과 비교하면 행복한 집이지만, 평범한 집 혹은 그 이상의 집과 비교하면 살짝 불행한 집이다. 어릴 때부터 심심하면 부모님이 부딪히는 모습을 보았고, 특히 아버지의 막무가내 행동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은 그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상태로 어머니와 나 동생이 따로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나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때는 정말 하루하루가 숨이 막혀서 어쩔 줄 몰랐다. 어쩌면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더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만화를 좋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D 그런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애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