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2. 24.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라스트 엠브리오 4권, 절대악의 깃발 시리즈는 작품 전개에 사용된 퀴즈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 주인공 세 사람(이자요이, 요우, 아스카)과 노네임 진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덕분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한 권 한 권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의 제2부 시리즈인 는 점차 등장인물이 증가하면서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생겼다. 더욱이 에서 언급되는 여러 신화는 신화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 따라가기 어려웠고, 작품 속 오락의 분위기도 줄었다. 그렇게 는 점점 오락 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신화 소설로 크게 무게를 늘려가면서 나는 점차 를 읽는 일이 썩 즐겁지 않게 되었다. 아니, 이야기 자체는 신화를 재해석하면서 흥미로운 분위기를 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2.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라스트 엠브리오 3권, 태양 주권 전쟁의 연습? 지난 1월에 이어서 2월에도 시리즈 제2부 이 발매되었다. 이번 은 여러모로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가 기대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그중에서도 이자요이와 관련한 비밀이 크게 흥미를 끌었다. 이자요이가 가진 원전의 비밀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러나 에서 그 모든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자요이가 제6화신 파라슈라마와 대화와 싸움을 하는 동안 진실게 접근하는 듯했지만, 어떤 인물의 방해로 그 이야기는 도중에 멈춰져 버린다. 아무래도 그 깊은 내막을 알기 위해서는 4권이나 5권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의 끝에 언급된 이자요이의 어느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앞의 내용이 힘없이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3권에서 표지를 장..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라스트 엠브리오 2권, 어렵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떤 라이트 노벨의 1부 시리즈가 끝나고 2부 시리즈가 시작하는 건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2부로 넘어가면 조금 내용이 어려워지는 작품이 나오기도 해서 살짝 머리가 아플 때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시리즈의 2부인 을 꼽을 수 있다.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시리즈로 넘어가서 너무나 진지하고 복잡하게 진행되는 전개가 상당히 머리 아팠다. 의 팬인 친구 또한 '너무 진지하게 가니까 이야기가 무겁다.'고 말하면서 책을 읽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오늘 소개할 책 또한 2부 시리즈가 되면서 꽤 이야기가 무거워진 작품이다. 바로, 이다. 과거 시리즈는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도 가벼운 느낌이 있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6.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라스트 엠브리오 1권, 새로운 주인공과 새로운 과제 을 마지막으로 1부가 막을 내리고, 이번 을 통해서 2부의 막이 올랐다. 지난 1부의 막바지에는 조금 깊이 신화를 파고들어서 지치는 경향이 적잖게 있었는데, 이번 2부는 그런 방향에서 벗어나 좀 더 활기차게 시작했다. 아니, 애초에 에서 본 첫 에피소드 분위기와 상당히 닮아있어 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바깥 세계와 모형 정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갖은 에피소드는 작품의 주인공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기대하게 했다. 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은 별로 없다. 지난 에서 등장한 이자요이의 카나리아 패밀리인 사이고 호무라, 아야자토 스즈카를 비롯해서 모형 정원 세계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돌아온 쿠도 아야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