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다크 테리토리'편 시동!
- 문화/라이트 노벨
- 2015. 4.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드디어 시작하는 최후의 전쟁
내가 사는 이유는 이 라이트 노벨을 계속 읽기 위해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의 15권이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국내에 발매되었다. 만약 <오타리얼 10권>이 없었다면, 난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을 어떤 작품보다 먼저 읽었을 것이다.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시리즈와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 두 중에서 무엇이 더 재미있느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나는 대답할 수가 없다. 두 작품 모두 약간의 장르가 다를 뿐이지, 정말 어느 작품 하나도 '지루하다.' 혹은 '재미없다.' 같은 말이 조금도 나오지 않는 몰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은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의 이야기는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 과거 웹에서 떠돌면 웹 소설로 읽은 내용이었다고 하더라도 '오오!' 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아마 이번에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을 읽은 사람은 내 의견이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역시! 아하하. (미친 것 같아.)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미우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으로 이번에 읽은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이번 15권은 무대가 키리토가 있는 평범한 휴먼 세계가 아니라 다크 테퍼토리에 위치한 다른 종족이 움직이는 이야기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지난 14권에서 키리토와 아스나가 있는 곳을 침입한 미국의 무장 세력의 이야기로 이번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은 이야기의 문을 연다. 이번 미국의 무장 세력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눈을 여겨보아야 하는 건 '가브리엘'이라는 인물과 '바사고'이라는 인물인데, 이 두 인물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크 테리토리의 상위 랭커로 접속한 이들이 만든 전쟁의 발화점은 앞으로 진행되는 <소드 아트 온라인> 이야기에 있어 최대의 난적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전쟁을 또 일으키게 되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언급해서는 안 되는 스포일러이기에 여기서 언급하는 건 자제하도록 하겠다.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미우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미우
그리고 또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앨리스와 키리토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 최고 사제를 쓰러뜨린 이후 앨리스는 자신이 태어났던 고향으로 돌아와서 키리토와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행복한 신혼 생활은 '다크 테리토리'로부터의 침입으로 조각나고 만다.
아직 의식 불명 상태에 있는 키리토를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앨리스와 현실 세계에서 곧 이 세계에 접속해올 듯한 아스나. 이 두 명의 만남도 정말 기다려지는 부분이지만, 키리토가 깨어나서 전쟁의 큰 판도를 뒤흔들 그 날이 더 기다려진다. 과연 키리토가 깨어나는 이야기는 언제 읽을 수 있을까?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에서는 그리운 냄새를 풍기는 인물도 등장하고, <액셀월드>에서 등장했던 '심의'에 대한 힘도 등장한다. 이제 무대는 더 많은 사람이 눈을 뗄 수 없도록, 관람객이 '내가 사는 이유는 소드 아트 온라인을 보기 위해서다!'이라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더 대단해질 것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읽을 수 있는 출판사의 추가 이야기를 읽어보니 다음 달 5월에 <액셀 월드 17권>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오오, 드디어!) 또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3권>은 2015년 8월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멀다!)
그럼, 여기서 <소드 아트 온라인 1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나도 앨리스 같은 여 히로인과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강하지만, 의식불명이 되는 건 죽어도 싫다. (멀쩡한 상태에서 즐기고 싶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현실에서 앨리스 같은 여성은 없을 테니, 오늘도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읽으면서 언더월드의 세계로 빠져든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이 되기를! 언젠가 앨리스 같은, 아스나 같은, 히로인을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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