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권, 상담을 소재로 한 신작 라이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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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인생 1권, 작은 상담을 소재로 한 코믹 라이트 노벨


 이번 5월에 완전히 1권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라이트 노벨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그 작품은 다른 작품에 비해 제목도 상당히 간결했고, '애니메이션화 결정!'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는 호기심을 가지게 했다. (이번 7월에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예정) 그래서 꽤 고민하다 이번 세 번째로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때 함께 카트에 담아서 구매하였다.


 다른 라이트 노벨을 먼저 읽는 동안 우연히 네이버 이웃 블로거 '빛의 암살' 님의 간단한 리뷰를 통해 불만족스러운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었는데, 이번에 직접 작품을 읽어보면서 확실히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뭐, 여기서 바로 이야기를 하는 건 조금 아까우니까 아래에서 표지를 보고, 간단히 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내가 이야기하는 이번 5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인생 1권》이라는 작품이다.


인생 1권, ⓒ미우


 책은 제목에서 볼 수 있는 '인생'이라는 단어처럼 뭔가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아니다. 사촌 누나 니카이도 아야카와 함께 신문부에 속해 있는 남주인공 유우키는 누나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신문부의 인생 상담 코너를 떠맡게 되고, 그 인생 상담 코너를 통해 세 명의 여주인공과 함께하며 겪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그리는 작품이다.


 처음 딱 한순간에는 '뭔가 재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저 그렇다'는 평가로 일단락되어버리고 말았다. 뭐, 일부는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구매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재미없었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여러 가지 즐길 요소가 늘어 볼만 할수도 있겠지만, 책으로 읽는 건 영 아니었다.


 글쎄,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강하게 반대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 '상담을 해준다'는 이 부분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에서 볼 수 있는 봉사부의 수준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고, 짧은 개그 요소로 작품을 즐기기에는 《GJ부》나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에 비해 임팩트가 약했다. 그래서 상당히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화가 된 작품이지만, 이번에 1권만 읽어보았을 때에는 부정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난 다른 사람에게 '한 번 읽어보세요.'라고 절대 말할 수 없다.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처럼 애니메이션으로 좀 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럼, 이 정도로 내가 구매한 5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마지막으로 읽은 《인생 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부터는 《블랙 불릿 2권》부터 5권까지 한 권씩 읽으며 감상 후기를 쓸 생각이니, 여기에도 관심을 두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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