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좀 들어라! 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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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의 생일파티, 한편으로는 사랑의 전쟁?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8권의 주메인은 히나의 생일파티입니다. '생일파티'라고 말하면, 역시 거기에 참석하는 여러 사람들이 있겠지요? 유우타의 가족. 아니, 타카나시가의 생일파티가 그냥 조촐하게 끝이 날 리가 없지 않습니까? 킥킥.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가지 이벤트가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번 8권 이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다른 권 후기에서 8권이 정말 대박일 것이다라고 자주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히나의 생일. 즉, 유우타의 지인은 대부분 다 모인다는 것이지요. 본래 '아빠 말 좀 들어라!'는 따뜻한 가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이기도 합니다만, 일단 라이트 노벨이다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많지요. 이번화에서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킥킥.


 
 아시겠지요? 유우타의 공략대상(?)이 전부 모이게 된답니다. 소라,미우,샤샤,라이카,시오리,미키(위 이미지에는 없음.) 전부요. 사실, 소라나 미우를 공략대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그렇습니다만, 어찌되었든 두 사람다 유우타를 그저 단순한 '오빠'이상으로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치자고요. 킥킥.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8권 에필로그부터 샤샤가 아주 강하게 치고 나옵니다. 뭐, 샤사는 원래 캐릭터가 조금 적극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항상 있는 일이지요. '나랑 유우타의 아이.'라고 말한다던가…. 음…. 샤샤와 유우타가 통화할 때, 샤사가 말했던 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꽤 재밌어요.

「 그러네. 유우타가 일본쪽이 좋다고 말한다면 그 쪽에 집을 사는 것도 생각해볼게. 모두의 학교도 일본인 쪽이 나을거고 」
「  에또....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가요? 」
「  그래도, 일본의 땅은 비싸지. 여섯명이서 살게 되게 되면, 제법 큰 집이 필요할테고……」
「  잠깐만요. 그 여섯명이라고 말한 숫자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
「  나지, 유우타지, 미우, 소라, 히나 그리고 나랑 유우타의 아이 」
「  엣! 마지막 한 명 이상하지 않나요!? 」
「  아라, 그런, 유우타도 참……알았어. 세 명까지라면 어떻게든 힘내볼게. 」
「  그, 그런 의미가 아니구요! 」

…… 이하 생략


 정말 샤샤 캐릭터. 히로인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라이카는 조금 무뚝뚝하고, 제대로 표현이 없어서 아쉽거든요. 지난번 6권에서도 미묘한 감정을 표출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이번화에서도 그냥 묵묵히 있는게 다였습니다. 이번화에서 제대로 나온 것은 샤사랑 시오리, 미키가 다 였죠. 뭐, 미키도 표출이 작았고,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서도…. 라이카보다는 잘 나왔거든요.


 
 보세요. 위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정말이지 이 '아빠 말 좀 들어라!' 8권이 읽고 싶어서 미칠 것 같지 않습니까? 킥킥. 정말 재미있는 순간이었고, 위 이미지에 나오지 않은 소라,미우,시오리가 전부 초긴장했던 그런 부분이었습니다. 유우타의 주변에는 완전한 초-미인들만 다 모여 있다는…. 그저 이런 사람들이 집에 와서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흑흑. 유우타, 이 부러운 녀석.

 특히 이번화에서 제대로 터진 것은 바로 시오리입니다. 지난번 6권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시오리는 라이카가 유우타의 코이비토(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확실하게 믿은 것은 아니고 의심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번화에서 시오리는 누구보다도 라이카에게 신경을 좀 많이 씁니다. 괜히 유우타에게 '츤츤' 거리기도 하고요. 킥킥. 이 부분들이 정말 귀여웠다는….

 제대로 터졌던 것은 바로 마지막 부분에서 입니다. 라이카와 시오리가 이야기를 할 때, 시오리가 '라이카상은 유우타상의 애인이잖아요.' 라고 비슷하게 말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라이카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 순간 완전 시오리가 '뻑'가게 되어버리지요. 잠시, 그 부분의 대사를 가져와보겠습니다.

「 어,어떻게 말을 하라고 해도……저, 저야말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른다고요……게다가, 제쪽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유우타상의 애인……일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둘이서……もうっ 」
「  애인 유우타랑? 달라 」
「  에? 」
「  나, 유우타의 애인아니야 」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라이카로부터 설마 부정을 받아서, 시오리는 놀랐다.
그리고 그대로, 생각한 것을 입으로 말했다.
「  다행이다아아아! 」
「  다행이다? 」
「  에에, 닷테, 유우타상이랑 라이카상이 애인이 아니라면…… 」
거기서, 시오리는 말하는 것을 멈췃다. 애인이 아니라서……다행이다?
「  에? 왜, 나……? 아레? 」
(묘사 생략...잘 옮기지를 못하겠음. 한자가 몇 개가 찾아도 안나와서…. 그냥 소라랑 미우의 일이었을텐데... 그 정도. )
그래도 지금, 두 사람이 애인이 아니라는 것을 듣고 기뻐했을 때, 그런 일은 깨끗하게 머리에서 날라갔다.
「 에, 아레? ……에엣? 」
당황하면서, 시오리는 하나의 답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 거,거짓말……싫어! 설마! 」

[묘사생략]

「 시오리짱, 괜찮아? 」
「 ……괜찮,아요 」
「 응 」
라이카가 부엌으로 나가는 것을 보면서, 시오리는 …… (묘사생략. 확실하지가 않음.)
「 나………유우타상을 좋아하는 건가……? 」

…… 이하 생략


 뭐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대화입니다. 아, 제기랄 일본어로는 다 이해가 되는데 말입니다…한글로 옮기려고 하니, 이상하게 자꾸 막히네요. 제가 이래서 텍본을 안하려고 하는 겁니다. 너무 힘드니까요. 매번 번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이 대사를 적으면서 또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일본어 실력도….

 위 대화 후에 샤사를 배웅갔던 유우타 일행이 돌아오는데요, 그때 시오리가 한번더 유우타를 만나게 됩니다. 완전히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채로 말이지요. 완전히 '데레데레'하면서 유우타에게 사진을 전해주고 후다닥 집으로 돌아갑니다. 정말이지, 다음에 시오리가 어떻게 행동을 하게 될 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지요.

 
 뭐, 여자 히로인(?)들의 이야기만 하자면 그렇고요. 히나의 생일파티에 관하여 조금 이야기를 하자면, 히나는 '아빠'와 '엄마'를 만나고 간절히 만나고 싶어합니다. 히나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전형적인 아가씨 타입에 속하는 아이가 있거든요. 'おとさまとおかさま'라고 말을 하는…. 자신의 생일파티 때 큰 레스토랑 한 개를 다 빌려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를 해줬다던가…. 자신의 아빠와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이야기 합니다.

 히나는 바로 여기서 '아빠'와 '엄마'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하게 됩니다. 유우타나 소라,미우,샤사 그 이외의 사람들이 그런 히나를 어떻게든 슬프게 하지 않게 노력을 합니다만, 마지막에 대형사고가 터져버립니다. 그것은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위에서 말한 여 히로인들의 내용과 달리 본 내용의 메인 이벤트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고, 중요한 사건에 관련이 되는거라 네타가 너무 심하거든요.


 
 뭐, 위 이미지를 보시면 대략적으로 추론이 가능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하시다면, 옆에 있는 내용을 읽으시면 됩니다. 아마, 한국에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8권이기 때문에, 정말 내용이 궁금하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제가 말하는 것은 바로 여기까지입니다. 킥킥.

 이것으로 '아빠 말 좀 들어라!' 8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8권도 따뜻함, 훈훈함, 러브스토리로 인한 즐거움. 이 삼색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아빠 말 좀 들어라' 8권을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9권 후기 때 만나자고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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