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2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3. 4. 08:45
지난해 여름을 맞아 21권이 발매되었던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의 22권이 오는 2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 <온리 센스 온라인 21권> 후기를 보아도 책을 구매할지 말지 망설였던 흔적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올해도 책을 구매할지 말지 망설이다 결국에는 <온리 센스 온라인 22권>을 구매하게 되었다.
<온리 센스 온라인 22권>은 윤이 추가 효과를 장비할 수 있는 아이템인 '익스펜션 키트'가 현재 게임 내에서 15억 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깜짝 놀라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해당 아이템이 그만큼 손에 넣기 힘들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지 않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가격이 높아진 건 게임 속 경제 때문이다.
아마 MMO RPG 온라인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의 가격은 유저들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현실의 경제 원리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과 달리 게임 속 일부 아이템은 소위 말하는 고인물 유저들이 독점을 하거나 일부 상위 플레이어들이 독점을 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도 많았다.
<온리 센스 온라인 22권>에서 윤이 손에 넣고자 했던 익스펜션 키트도 그런 느낌으로 가격이 15억에 달한 상태였다. 다행히 윤은 마기와 클로드, 리리와 함께 게임 내에서 톱 생산 플레이어에 해당하다 보니 그 정도의 가격이라고 해도 아이템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 단, 아이템을 구매하면 재정적 여유가 없어지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윤은 익스펜션 키트를 15억을 주고 구매하는 것보다 다른 경로로 손에 넣고자 했다. 처음 윤은 마기 일행과 함께 다른 플레이어가 개최한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를 모아 경품으로 익스펜션 키트를 손에 넣고자 했지만, 그 기회는 다른 초보 유저에게 양보한 이후 마기 일행과 함께 직접 익스펜션 키트를 손에 넣기 위해서 던전으로 향한다.
비록 전투 계열의 레벨링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해도 생산일을 하면서 전투도 병행하다 보니 윤과 마기 일행의 레벨은 상당히 높았다. 덕분에 익스펜션 키트를 손에 넣기 위한 퀘스트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다. 이것도 MMO RPG 게임에서 생산직을 하더라도 레벨링이 어느 정도 받쳐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역시 레벨이 답이다.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를 읽다 보면 괜스레 과거 열심히 했던 MMO RPG 게임 <바람의 나라>가 떠오른다. <바람의 나라>에서도 톱 생산직 플레이어들은 생산을 통해서만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서 시세 자체를 주도하기도 했고, 생산 아이템 재료를 얻기 위해서 레벨링도 제법 했던 유저들이었다.
MMO RPG 게임을 단순히 레벨링에 집착하는 것보다 생산을 하면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며 유저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게 게임을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지금까지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을 접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그런 친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아닐까? 아쉽게도 나는 그렇지를 못했었다.
현실에서나 온라인에서나 인간관계가 서툴다 보니 혼자서 이렇게 책을 읽는 시간이 나는 가장 편하고 좋았다.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22권>은 MMO RPG 게임이 가진 또 다른 매력 중 하나인 PvP 이벤트를 통해 윤과 뮤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이야기도 유저들이 충분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22권>을 읽어 보자. 오랜만에 읽은 덕분인지 윤이 보내는 MMO RPG 생활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고, 역시 오랜만에 게임이 하고 싶어지는 그런 작품이었다. (웃음).

온리 센스 온라인 21권 후기
이제 더는 책을 구매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라이트 노벨 중 하나인 이 지난 6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을 읽었을 때도 이제 이 정도면 충분히 이 작품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했고, 더
lanovel.net
- 저자
- 아로하자초
- 출판
- 소미미디어
- 출판일
- 2025.02.27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