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솔직한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5. 1.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1,2권 솔직한 간략 총평
난 어제 드디어 새로 정식 발매가 된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1,2권 한정판 세트를 받아볼 수 있었다.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작품이지만, 여전히 작품을 기대하는 내 마음은 작품을 처음 만날 때와 다름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작품에 대한 기대는 이전보다 훨씬 더 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보았던 작품이지만 '개정판'이라는 단어가 붙었기에 왠지 모를 새로운 만남이라는 기대감이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그런 설레임과 기대감 속에서 난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1,2권을 읽어보았는데… 아주 즐겁게 만족하며 읽을 수 있었다. 비록 내가 IS 애니메이션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고, 소설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다시 읽는 것도 상당히 재밌었다. 이것은 나만 아니라 이번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1,2권을 다시 읽은 사람들 모두가 그렇게 느꼈으리라고 확신한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미우
개정판이라고 하여 안의 내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단순히 내용 전개가 조금 더 깔끔함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부분적으로 추가/삭제/수정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는 느낌은 있었다. 아무리 내가 A형이라고 하더라도 개정판 이전에 발매가 되었던 기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2권과 비교분석하여 글자 하나하나를 언급할 수는 없음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저 읽는 내내 '깔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뭐,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번 개정판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일러스트'이지 않을까 싶다. 뭐, 기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일러스트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개정판을 통해 새롭게 볼 수 있게 된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일러스트는 훨씬 더 좋았다. 기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일러스트는 조금 '어리다'는 느낌이라면, 이번 개정판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일러스트는 '성숙함'이 물씬 풍겼다. 아마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이 정식 발매가 한국에서 되면서 많은 사람이 일러스트에 큰 반응을 보였지 않았을까 싶다.
아래에서 이미지 몇 장을 가지고 비교를 해보자. 아래의 이미지를 통해 내가 이야기한 '성숙함'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 개정판 일러스트, ⓒ미우
(2) 기존 일러스트, ⓒ미우
위 두 장의 이미지를 통해 이번 개정판 컬러 일러스트는 생동감이 더해졌고, 조금 더 섬세한 날카로움이 묘사되었음을 볼 수 있다. 뭐, 내가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독자'의 시선으로 일러스트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을 말할 뿐이다. 기존 일러스트도 충분히 좋은 그림이었지만, 이번 일러스트는 독자층을 더 사로 잡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사실, 위 일러스트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아래의 이미지를 본다면, '아, 과연 이런 것이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1) 개정판 일러스트, ⓒ미우
(2) 기존 일러스트, ⓒ미우
위 두 장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기존 일러스트에 비해 개정판 일러스트는 성숙함이 물씬 풍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소 이 일러스트가 위험한 수위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가려야 되는 부분은 다 가려져 있어 딱히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여 올렸다. 위 일러스트는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권에서 남주인공 이치카와 세실리아가 대결을 벌인 후 세실리아가 혼자 생각에 빠져서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일러스트보다 성숙함을 물론, 감정의 묘사가 조금 더 세심하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번 일러스트 변화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크크크.
개정판 일러스트, ⓒ미우
그 이외에 한 장을 더 첨부하자면, 위의 이미지를 예로 들 수 있다. 위 일러스트는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2권의 컬러 일러스트인데, 여기에는 세실리아만이 아니라 샤를로트, 링, 호우키 네 명의 여주인공이 모두 그려져있다. 개인적으로 샤를, 세실리아, 호우키는 기존 일러스트에 비해 아주 작화가 좋아졌지만, 링은 '조금 그렇다….'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링은 조금 안타까웠다. 뭐, 다음 권에서 링이 활약을 할 때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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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이번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일러스트였고, 가장 할 말이 많은 것도 일러스트였다. 책을 읽으면서 왜 그렇게 일러스트에만 신경을 쓰느냐고 딴죽을 걸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냥 문학 소설이 아니라 라이트 노벨이니까. 무엇보다 기존 일러스트에서 볼 수 없었던 성숙함을 볼 수 있고, 독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모습이기에 개인적으로 아주 대만족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한국에 다시 정식 발매가 되기 시작한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번역은 기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번역했던 한신남 님께서 수고를 계속 해주시고 계신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좋은 분의 번역을 통해 읽을 수 있는 것이 정말 기쁘다. 또한, 더 깔끔해진 번역과 함께 더 좋아진 일러스트도 만날 수 있어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 작품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언제 끝을 맺을지는 모르겠으나 마지막까지 쭉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것으로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솔직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솔직한 후기를 조금 덧붙이자면… 내 눈에는 바뀐 일러스트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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