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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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 표지

 라이트 노벨의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와 라이트 노벨의 제목에 혹해서 책을 구매해서 읽기 시작한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시리즈는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인 주인공 히로인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도 대단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은 주인공 하야토가 전학 간 학교에서 만난 청춘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하루키와 더 가까워지는 동시에 서로에게 옛날과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사건들이 천천히 인상 깊이 그려졌다.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한 부분을 옮긴다면 다음과 같다.

 

더 이상 손을 붙잡은 소녀는, 과거의 소년과 겹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서 이 손을 잡았다.

맞잡은 손을 확인하듯이 꽉 힘을 실었다. 이어진 손은 폭 감쌀 수 있을 만큼 작고, 그리고 부드러웠다.

지금 이 순간, 하야토는 자신 안에서 하루키의 인식이 변해버리는 것을 명확하게 자각하고야 말았다. (본문 285)

 

 해당 장면은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의 거의 마지막 장면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앞으로 서로에 대한 인식이 변해버린 하야토와 하루키 두 사람이 보여줄 학교와 일상 속에서의 모습에 크게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소꿉친구와의 관계는 이런 법일까?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데에는 몇 가지 큰 사건이 필연적이다. 이번 라이트 노벨 2권에서는 그동안 이름만 등장했던, 넌지시 '아, 이 인물이 그녀의 엄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등장인물과 관련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하야토의 집에서 만난 하야토의 아버지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역시 하루키의 어머니가 제대로 폭탄이었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

 책을 읽다 보면 하루키의 대사에서 굵은 폰트로 강조되어 있는 몇 가지 단어를 만날 수 있다. 이번 2권에서도 하루키는 하야토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그러니까 는, 착한 아이니카이도 하루키는 누군가와 사귀면 안 돼."라는 말을 중얼거리게 되는데, 지난 1권부터 2권까지 이어진 이 대사의 포인트에서 우리는 몇 가지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그것은 니카이도 하루키가 '착한 아이'이자 '니카이도 하루키'로 있는 것에 상당히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1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착한 아이로 있었는데도…'라는 대사를 통해 하루키는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 집에서 착한 아이로 있어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인물이 누구인지도 1권에서 그려진 한 장면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하루키에게 직접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명확하게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추측을 할 수밖에 없었다. 1권에서 하루키가 우연히 촬영 현장에서 마주한 '타쿠라 마오'의 모습을 보고 안색이 바뀐 모습은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번 2권에서 하루키와 타쿠라 마오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이 마침내 밝혀진다.

 

 역시 두 사람은 모녀 관계에 있었고, 하루키는 친모 타쿠라 마오와 어떤 사정이 있어서 평범한 모녀 관계로 지낼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었다. 그런 하루키가 재차 친모인 타쿠라 마오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 그녀에게 잠시 기댈 수 있는 곳이 되어준 인물은 1권부터 꾸준히 원예 활동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친구 캐릭터 미타케 미나모였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

 이번 2권에서 미나모는 하야토와 있을 때도 여러모로 살짝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2의 히로인으로서 존재감을 어필했다. 하지만 그녀가 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제2의 히로인으로서 작품에서 활약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 하야토와 히로인 하루키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로 인해 잠시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기댈 곳이 되어주는 역할로 보였다.

 

 그녀는 하루키가 하야토에게 비밀을 털어 놓을 때 같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하루키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원예부 활동을 통해 '원예 친구'가 되었다가 이제는 완전히 '친구'로서 자리를 잡았다. 채소를 수확하는 일과 분위기 자체에서 '힐링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한 그녀는 앞으로 하야토와 하루키의 공통된 친구로서 어떤 역할을 소화하게 될까?

 

 그 이야기는 차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3권>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하자. 이번 2권에서는 미나모만 아니라 카미도도 몇 가지 사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차례 얽힐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체크를 해야 할 캐릭터였다.

 

 크고 작은 사건으로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주인공 하야토와 히로인 하루키 두 사람이 소꿉친구에서 벗어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한 모습을 보여준 <전학 간 학교의 청순 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2권>. 이번에도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아직 이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라이트 노벨의 제목과 일러스트만 보고 한번 구매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전학 간 학교의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옛날에 남자라고 생각해서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던 일 1권

지난 22년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지만 이제야 겨우 라이트 노벨 을 마침내 읽게 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은 다른 정보를 알지 못해도 라이트 노벨의 제목과 함께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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