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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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래전에 발매되어 내 책상 위에 있었지만, 이제야 겨우 읽게 된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은 소소한 힐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만화다. 오는 2권의 시작은 지난 1권에서 떠난 임간 학교에서 주인공 유리와 기숙사장 키사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침착하고 쿨한 키사하라와 지나칠 정도로 기운 차고 행동이 앞서는 유리 두 사람이 보여주는 티키타카는 여러모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내가 학교에 다녔던 시절의 임간 학교라고 말할 수 있는 수학 여행 같은 이벤트에서 즐거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걸까?

 나는 유리와 완전히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키사하라처럼 모든 게 완벽하거나 카리스마가 있어서 중심을 잘 잡는 편도 아니었다. 그야말로 교실에서 투명 인간처럼 혹은 조용히 박혀서 책이나 읽는 스타일이었다.

 애초에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울리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나는 수학 여행 혹은 졸업 여행 같은 이벤트에서 붕 뜰 수밖에 없었다.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저는 안 갈래요.’라며 반대를 하고 싶었다. 왜 굳이 수학여행 같은 데에는 내 의사를 반영할 수 없는 건지.

 하지만 이러한 어두운 이야기는 어디까지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다.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에서 읽을 수 있는 유리와 키시하라가 보내는 이야기는 들뜬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는 사람이 무심코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난 이런 작품을 괜스레 좋아하는 편이다.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은 임간 학교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여름을 맞아 펼쳐지는 해수욕 이벤트가 있다. 역시 바다하면 수영복이고, 수영복 하면 미소녀들이 모여서 한참 들떠서 보내는 이벤트가 빠질 수 없다. 어쩌면 바다 에피소드가 이렇게 행복한 건지....

 그리고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은 오색관에서 열리는 미와코의 생일 파티를 비롯해 유리가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미와코의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오색관에 초대하고자 기숙사 멤버들이 모두 힘내서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은 그렇게 여름을 맞이한 이벤트가 차례차례 그려졌다. 일본의 여름은 학교에서 떠나는 임간 학교, 그리고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수영복과 불꽃놀이 등이 빠질 수 없다. 당연히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에서도 그랬다.

 


 마지막에는 그동안 유리를 지켜보기만 하면서 등장했던 아이리가 유리가 있는 곳까지 찾아왔다. 아이리가 유리와 만나서 즐거워하거나 키시하라에게 질투하는 모습도 재밌었지만, 이곳에서 먹을 수 있는 귤 찹쌀떡 등을 먹는 수행원들의 모습이 또 다른 킬링 포인트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것 같지만, 만화를 읽다 보면 어느 새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떠올라 있는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2권>. 지난 1권도 그랬고, 이번 2권도 어느새 이야기에 몰입해 유리와 모두가 보내는 일상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역시 이러한 작품은 신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 당신이 활기찬 미소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다채로운 일상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만화를 찾고 있다면, 나는 만화 <기숙사장은 요리를 잘해>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는 다소 만화가 낯설 수 있어도, 만화를 읽다 보면 작품이 그리는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그런 만화다! 꼭 한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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