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 후기

반응형

 대원씨아이를 통해 지난 4월에 발매된 신작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 원래 조금 더 일찍 만화를 읽어야 했는데 다른 작품을 우선해서 읽다가 만화를 읽는 제 조금 미뤄졌다. 하지만 그동안 밀린 작품을 어느 정도 처리한 이후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을 읽었다.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는 학교에 가는 지옥철에서 남자 주인공 우사미와 히로인 히토미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보통 사람들이 지나치게 붐비는 지옥철에서 그려지는 이벤트는 남자 주인공이 히로인을 돕는 형태의 이벤트가 많다. 하지만 이 만화는 그게 완전히 반대로 그려졌다.




 너무나 무섭고 대단한 표정으로 전철 안에서 남자 주인공을 향해 벽치기한 형태로 지탱하다가 학교에 가는 주인공 우사미를 쫓아오는 히로인. 히토미가 이렇게 주인공 우사미를 쫓아온 이유는 오늘이 학교에 전학 오는 첫날인데 길을 잘 몰라서 같은 교표를 단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 탓이었다.


 그렇게 처음부터 인상적이고 개성적인 만남을 보여준 우사미와 히토미. 우사미는 히토미가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에 살짝 두근거림을 느끼기도 한다. 이미 이때부터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러브 코미디 전개를 어렵지 않게 기대할 수 있다. 이건 그야말로 필연이다. 필연! (웃음)


 더욱이 두 사람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통해 맞은편 집에 산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거리를 좁히고, 어떻게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가기 시작하고, 어떤 형태의 이벤트를 그려나가게 될지 궁금했다. 그리고 만화 1권은 그 호기심을 채워주었다.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은 우사미와 히토미 두 사람이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에피소드를 비롯해서 러브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이벤트 장면도 잘 그려졌다. 역시 다소 큰 체격을 자랑하는 히토미이기 때문에 가능한 몇 개의 이벤트 장면은 나도 모르게 함께 웃음을 지으면서 감상했다.


 그리고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에서 등장하는 남주 우사미의 여동생 카오루가 히토미와 같은 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볼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 역시 이러한 러브 코미디 만화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주변 인물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더 부각되는 법이다.


 오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만화를 찾는다면, 나는 만화 <히토미는 낯가림쟁이 1권>을 추천하고 싶다. 이거 앞으로 에피소드가 더욱 기대되는 러브 코미디 만화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