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1. 24.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 ⓒ미우
지난 2권에 이어서 이번에도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이었다. 이번 권에서는 몇 가지 사건과 함께 각 캐릭터별로 특성을 잘 살린 웃음 코드로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참지 못하게 하였다. 내가 조금 실없이 너무 즐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3권을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에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첫번째는 오랜만에 남주인공이 다녔던 전 학교의 여자 소꿉친구인 에리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여캐릭터는 라이트 노벨 같은 작품에서 중요한 '소꿉친구'라는 한 가지 속성이고, '아이돌'이라는 속성도 지니고 있어 나중에 상당히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않을까는 추측을 하고 있다. 뭐, 애초에 작품이 '아가씨 학교'라는 곳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냥 작가의 버리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 작품의 매력있는 개그 캐릭터인 아이카가 웃음을 주었다. 여기서 나온 것은 '점'이라는 하나의 요소인데, 이 '점' 때문에 다른 여히로인들까지 섞여서 꽤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아마 굳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추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이번 '점'편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데레데레하는 장면은 이번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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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펼쳐진 것은 하쿠아와의 일이다. 여기서는 하쿠아 전속 메이드들이 정말 폭풍 웃음을 주었다. 난 이 장면을 이번 3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 2위라고 생각한다. 단체로 우루루루 몰려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는 모습은 누구라도 웃으면서 보았을 것이다. 이 이외에는 '안스나의 노래'라는 책의 적절한 묘사를 통한 재미와 '겟'이라는 것을 통한 재미가 있었다. 뭐, 결국은 어디까지나 재미있게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최종 이벤트는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마지막 권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한 이벤트이다. 여기서 조금 이야기를 흘려도 괜찮겠지만, 아직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정말 심각한 네타가 될 것이기에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번 이 사건은 가장 재미있는 장면 1위였고, 이 사건에서 정말 중요한 '복선' 하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 ⓒ미우
아, 여기서 내가 말하는 복선은 지난번 2권 후기에서 말한 '쿠죠'와 관련된 복선이다. 늘 남주인공에게 말하는 '영원히 안 깨어나면 좋을텐데'라는 말을 통해 왠지 얀데레 같은 느낌도 적잖게 받았지만, 분명 뭔가 아주 찐~한 사정이 있는 듯하다. 이번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에서 나온 신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범상치 않은 뒷일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힌트가 조금씩 나오는데… 그 덕분에 다음권이 정말 기다려진다.
뭐, 이정도로 이번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3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권도 늘 웃음을 가져다 주는 이야기로 보는 사람들이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헤주리라 생각한다. 다음 3권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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