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레이싱 크리스마스 업데이트 후기
- 일상/게임 이야기
- 2018. 12. 15. 08:30
프렌즈 레이~씽,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요즘 모바일로 즐겨하는 게임은 딱 두 가지다. 한 가지는 한 번 접었다가 지스타 2018에서 지스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참가한 이후 다시 시작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다른 하나는 카카오 게임에서 만든 <프렌즈 레이싱>이라는 게임이다. 두 게임은 내가 유일하게 오래 즐기는 게임이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는 워낙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일 때 시작했다가 지금도 게임이 습관으로 남아서 하고 있다. <프렌즈 레이싱>도 소문을 들었다가 시작한 게임이지만,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한 판을 하는 데에 시간이 적게 걸리는 데다 게임이 단순하고 재미있어서 금방 푹 빠지고 말았다.
이번에 <프렌즈 레이싱>은 겨울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업데이트를 했는데, 며칠 전에 업데이트해놓고도 오늘(14일)이 되어서야 겨우 접속을 할 수 있었다. 게임할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것도 있지만, 먼저 읽어야 할 책과 라이트 노벨이 더 중요해 게임을 3순위 이하였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은 단순한 ‘오락’으로 즐기는 거라 나에게 우선순위는 높지 않다. 그래서 한 번 게임을 시작할 때도 ‘딱 세 판만 하자.’라는 개인적인 규칙을 지키면서 게임을 하려고 노력한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걸 지키려고 한다. (웃음)
이런 이야기는 뒤로하고, <프렌즈 레이싱> 겨울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프렌즈 레이싱> 겨울 크리스마스 업데이트가 되면서 게임 아이콘이 바뀌었고, 게임 로딩 화면도 겨울 크리스마스 화면으로 바뀌었다. 또한, 게임 대기 화면과 레이싱 대기 화면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와 굉장히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나는 내 생각 이상으로 분위기를 타는 놈이었다. (笑)
아, 단순히 게임 화면만 바뀐 게 아니라 과거 ‘초보’ 혹은 ‘평민’, ‘고수’로 표시되는 레벨도 ‘루키’와 ‘준프로’, ‘프로’ 등의 단어로 바뀌었다. 이 부분은 딱히 어떻게 표현하더라도 상관이 없었지만, ‘고수’보다 ‘프로’라는 단어가 확실히 조금 더 멋진 것 같기는 하다. 이것도 영어 문화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이왕 게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서 들어온 김에 가볍게 3판 정도 게임을 즐겼다. 아이폰은 자체에서 화면 영상 녹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도 쉽게 녹화할 수 있는데, 맨 아래에서 가볍게 한 판을 즐긴 내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닉네임은 타카나시 미우의 ‘Takanasi’로 했다.
게임을 마치니 마지막 결과 장면도 이전과 달라졌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순위표만 나왔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시상대가 생기면서 참여한 유저들의 프렌즈 캐릭터가 함께 나왔다. 이렇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잘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혹 아직 <프렌즈 레이싱>을 해보지 않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겨보기를 바란다. 아이템 전이라 반은 운빨 승부인 게임이지만,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지면 점수가 깎이는 구조라 계속 패배가 반복되면 살짝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니 한 번 할 때 딱 3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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