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0권 한정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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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0권 한정판 후기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10권 한정판, ⓒ미우


 이야… 드디어 정발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0권'입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지… 그 기다림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그 정도로 기다렸다가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제가 사는 유일한 낙 중 하나 '책을 읽는 것'이니까요. 하하하.


 이번 내여귀 10권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0권'을 읽으신 분들은 다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스토리를 통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왠지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이것은 한 명의 오타쿠로서만 말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문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비단, 소설은 즐기면서 읽어야지요.


 이번 내여귀 10권의 주 사건은 바로 '쿄우스케의 독립'입니다. 이 독립을 하게 되는 이유가 수험을 앞두고 성적을 걱정한 부모님의 노파심 때문입니다만… 처음 그 이유는 화려하게 포장이 되지요. 최근 부쩍 사이가 좋아진 키리노와 코우사카의 관계를 키리노의 오카상가 의심을 한 것인데, 그 덕분에 이래저래 처음부터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취득물이면 남한테서 받은 걸 쓰면 되는 거지?"

 "그래."

 아, 이사한 뒤로 사람들한테서 받은 거라….

 키리노한테서 냉장고를 받았고, 마나미가 문제집을 줬고, 카나코가 도시락을 줬고.

 아카기한테서는 토스터기를 받을 예정이고, 아야세한테서는 식칼을 받았고…

 쿠로네코한테서 도시락(두 끼)를 받았고…. 아까 다시 미나미한테서 도시락을 받았고.

 ――이런, 이런 건 아버지한테 보여주기 싫은데.

 놀랍게도 날마다 칸 밖으로 튀어나올 만한 취득물이 있었다.

 기술 내용만 보면 마치 독립한 걸 빌미로 집에 여자들 끌어들이고 빌붙는 기둥서방 같잖아.


 그렇게 '독립'을 계기로 재미있는 일이 상당히 많이 벌어집니다. 키리노, 아야세, 카나코, 사오리, 쿠로네코, 마나미… 여캐릭터들과 벌어지는 일은 하나하나가 재미있지요. 그리고 여기서 가장 주목할 여캐릭터는 바로 '아야세'입니다. 아야세는 천사죠. 아야세는 결혼하고 싶어지는 대상 1위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아야세가 중요합니다. 킥킥.


 그리고 아야세의 마지막 행동은 아마 이번 권을 보신 모든 분이 '대박! 다음 권이 엄청 기대된다!'라고 절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 부분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하였었으니까요. 뭐, 아야세를 응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른 생각을 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이것은 소설의 전개상 아주 흥미진진한 부분이니까요. 진리는 바로 '아야세'이지요. 흠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10권 한정판 부록 스포츠 타월, ⓒ미우


 그런 의미로 전 스포츠 타월이 키리노가 아니라 야야세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뭐, 그래도 키리노로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이 스포츠 타월은 아까워서 도무지 사용하지 못할 것 같네요. 랄까, 전 애초에 스포츠 타월이라는 것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이렇게 감상용으로 잘 보관해둬야 하겠습니다.


 10권을 '아야세를 위한 화'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조금 과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야세는 정말 비중이 크게 나옵니다. 키리노도 그에 뒤지지 않지만… 아야세는 10권에 정말 중요한 일을 하니까요. 그리고 아주 부러운 장면도 몇 가지가 있고, 위험한 장면도 있었고…. 그 이외의 캐릭터들은 그냥 배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 나름의 관계 진척은 있지만… 아야세보다는 중요하지는 않으니까요.


 다음에 발매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1권'은 외전이라고 합니다. 과거 키리노와 코우사카에게 있었던 일을 읽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권도 나름 상당히 기대됩니다. 아야세의 '그 사건' 이후 편도 빨리 읽고 싶지만… 왠지 더 기다린 후에 읽으면, 그 재미는 배를 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혹시나 특전으로 '아야세 특별상품' 같은 것도 포함될지도 모르고요. 크크크.


 그럼, 이것으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10권 한정판' 간략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연이 된다면, 다음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1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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