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엠브리오 3권 후기, 이자요이의 비밀
- 문화/라이트 노벨
- 2017. 2.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라스트 엠브리오 3권, 태양 주권 전쟁의 연습?
지난 1월에 이어서 2월에도 <문제아> 시리즈 제2부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이 발매되었다. 이번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은 여러모로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가 기대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그중에서도 이자요이와 관련한 비밀이 크게 흥미를 끌었다. 이자요이가 가진 원전의 비밀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러나 <라스트 엠브리오 3권>에서 그 모든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자요이가 제6화신 파라슈라마와 대화와 싸움을 하는 동안 진실게 접근하는 듯했지만, 어떤 인물의 방해로 그 이야기는 도중에 멈춰져 버린다. 아무래도 그 깊은 내막을 알기 위해서는 4권이나 5권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았다.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의 끝에 언급된 이자요이의 어느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 앞의 내용이 힘없이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3권에서 표지를 장식한 좀 더 성숙해진 카스카베 요우의 오랜만의 재등장은 <문제아> 시리즈 제2부를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요우는 역시 요우답게 정말 멋져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카스카베와 이자요이가 만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뭐, 노네임 멤버가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역시 아스카가 나온 이후이지 않을까 싶다. 천천히 3권까지 오는 동안 이자요이와 카스카베가 나왔으니 <라스트 엠브리오 4권>에서는 쿠도 아스카가 화려하게 등장하는 걸 기대하고 싶다.
라스트 엠브리오 3권, ⓒ미우
라스트 엠브리오 3권, ⓒ미우
<라스트 엠브리오 3권>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이자요이인 듯하지만, 같은 무게의 이야기는 사이고 호무라의 시점에서도 꽤 많이 나왔다. 무엇보다 이번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은 삼두룡의 꿈을 꾸는 호무라의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3권에서는 이와 관련된 중요한 힌트가 몇 군데서 나왔다.
하지만 나는 신화에 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어 작은 단서로 추측하는 일은 어려웠다. 뭐, 한 가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에 가면 '이자요이와 호무라의 대결'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두 사람이 협조하며 미션을 깨고 있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형제의 한판이 벌어질 것 같았다.
<문제아> 시리즈가 2부로 들어가면서 너무 진지한 부분이 많아 솔직히 작품이 무거웠는데, <라스트 엠브리오 3권>은 그래도 부분적으로 웃으면서 읽은 에피소드가 제법 있었다. 표지를 장식한 요우가 '쿠도'라는 이름을 가진 아야토의 어느 부분을 보며 '역시 달라'고 하는 모습은 그 사례 중 하나다. (웃음)
다시금 이세계 모형정원에 소환당한 호무라 일행이 겪는 에피소드, 지구 아마존 끝자락에서 제6화신과 만나 어둠을 마주한 이자요이의 에피소드. 이 두 에피소드는 마지막에 이르러 모형정원으로 모여들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다음 <라스트 엠브리오 4권>의 무대는 바로 '잃어버린 대륙'이다.
오늘 라이트 노벨 <라스트 엠브리오 3권>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 싶다. 좀 더 길게 글을 적고 싶어도 일부분을 언급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많아 일일이 언급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뭐, 마지막에 추가로 말하고 싶은 것은 백야차의 달라진 모습을 본 이자요이가 기대된다는 점일까? (웃음)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으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