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뽑아본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들
- 문화/아니메 관련
- 2012. 6. 11. 08:00
내 마음대로 뽑아본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다보면 '오, 좋은데!!' 혹은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드는 컷이 간간이 등장을 한다. 이러한 컷을 캡쳐하여 차후에 블로그 스킨 이미지로 사용하거나 배너 이미지, 혹은 글 속에 함께 집어넣는 이미지(소위 짤방으로 불림)로 활용하곤 한다. 나도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러한 컷을 상당히 캡쳐를 하는 편인데, 오늘 그 캡쳐 장면들 중에서 명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이미지 몇 개를 선별해보았다.
아, 참고로 어디까지나 내가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에서 선정한 것이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아래의 캡쳐 이미지들 중에서는 최근에 재탕한 애니메이션도 있고, 이번 분기에 새로 시작했던 애니메이션도 있다.
명장면 01, 첫사랑과의 재회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릴 적 첫사랑과 재회를 해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의 경우에는 없다. 아마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은 이 같은 히로인의 첫사랑의 만남은 '소꿉친구와의 재회'라는 플래그로서, 미연시와 각종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개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래의 캡쳐 이미지는 명탐정 코난 659화의 캡쳐화면으로서, 치바형사와 그의 첫사랑이 재회를 하게 되는 모습을 캡쳐한 것이다. 뭐, 치바형사는 아직 그녀가 어릴 적 서로 좋아했던 첫사랑이란 것을 눈치채지 못한 상태이지만, 이렇게 드라마틱한 만남은 언제나 보는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대치는 높으나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우니까.
첫사랑과의 재회
명장면 02, 화려한 전투씬
역시 위와 같은 장면도 인기가 있지만, 가장 뇌리에 강하게 인상이 남는 것은 바로 화려한 전투씬이 아닐까 싶다. 특히 전투씬의 퀄리티를 아주 뛰어나게 잘 살린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모든 시청자들이 '오오! 쩐다!'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끔 만든다. 아마 이 같은 장면은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를 통해서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래의 캡쳐 이미지는 페이트 제로 2기 10화의 캡쳐화면으로서, 영웅왕 길가메쉬와 아스칸달의 전투씬을 캡쳐한 것이다. 짧으면서도 강렬했던 이 장면은 페이트 제로를 시청하는 많은 사람에게 '오오! 역시 페이트 제로!'라는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페이트 제로에는 이외에도 정말 "퀄리티가 죽여준다!"라고 말할 수 있는 화려한 퀄리트를 자랑하는 전투씬이 많이 있다.
화려한 전투씬
명장면 03, 화려하진 않지만 기대감과 스릴감을 증폭시키는 씬
위 장면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내내 주인공의 기분이 되어서 긴장감을 느끼면서 '해냈다!'라는 감정을 함께 느끼게 하는 장면이 종종 있다. 뭐, 이 경우에는 내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거나 혹은 내가 애니메이션에 너무 몰입하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함께 웃거나 울거나 한다….)
아래의 캡쳐 이미지는 사키 아치가편 7화에서 위기에 몰린 주인공이 극적으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다. 사키 아치가편에서 다루고 있는 이 마작이라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한 명의 유저로서, 그리고 사키 아치가편을 즐겨보는 한 명의 시청자로서, 매번 이러한 장면을 볼 때마다 항상 함께 긴장하거나 "해냈다!"라고 고함을 지르곤 한다. 하하하.
스릴감을 증폭시키는 장면
이상이 내가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뽑아본 명장면들이다. 사람마다 이 같은 판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에이, 이게 뭐가 명장면이야?'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장면일수도 있겠지만, 나의 기준으로는 상당한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명장면들이 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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