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즈 게임 2권 후기, 다윈즈 게임의 규칙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6. 2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다윈즈 게임 2권, 동맹과 보물찾기 이벤트 시작
지난달에 만화 <다윈즈 게임 1권>을 재미있게 읽고, 이번 달에 만화 <다윈즈 게임 2권>을 읽게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우연히 데스게임에 참여하게 된 남자 주인공 카나메가 뜻밖에 선전을 하며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윈즈 게임> 시리즈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계속되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다윈즈 게임 1권>은 다윈즈 게임에 참여하게 된 카나메가 루키 킬러 반다군을 상대로 벌인 전투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 <다윈즈 게임 2권>은 게임 시작부터 무패의 기록을 세운 슈카와 만나 벌이는 전투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키이지만, 엄청난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라이트 노벨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같은 작품에서 읽을 수 있는 이자요이처럼 무지막지 강한 인물이 아니다. 그냥 무술은커녕 기본적인 신체능력만 갖추고 있을 뿐인데, 조금 뛰어난 예리한 감각과 사고방식이 위기에서 몇 번이나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윈즈 게임 2권>을 읽어보니 앞으로 카나메는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충분히 강해질 수 있을 것 같았고, '불명'으로 뜨는 그의 시질 또한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역시 평범한 고등학생 주인공이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지만, 그가 가진 잠재능력은 '치트'에 가깝게 발휘되는 힘일까?
다윈즈 게임 2권, ⓒ미우
다윈즈 게임 2권, ⓒ미우
<다윈즈 게임 2권>의 시작은 슈카가 그에게 다윈즈 게임의 정보를 가르쳐 준다고 하여 만난 장면에서 시작한다. 조금 두려움을 느끼면서 슈카가 있는 곳에 발걸음을 옮겼지만, 그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는 슈카로부터 강제 배틀 모드에 들어가게 되어 한판 열심히 싸운다.
카나메의 시질(특수능력)은 전혀 밝혀지지 못했지만, 슈카와 싸움을 통해서 그는 어느 정도 능력을 사용하는 첫 단계에 접어들 수 있었다. 내가 보기에 마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 등장하는 시로처럼 투영 능력인 것 같았는데, 구조를 몰라도 물건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게 조금 특이했다.
어쨌든, 자신의 능력으로 몇 가지 아이템을 사용해서 머리를 굴리며 슈카에게 승리를 거둔다. 당연히 목숨을 빼앗지 않고, 즐기지도 않고, 의식을 그녀의 품에서 잃어버렸지만. 결국은 슈카와 카나메는 이 작품의 공식적인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되고, 함께 동맹을 맺는 사이가 된다.
슈카를 통해서 그는 다윈즈 게임에 '매뉴얼'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플레이어 포인트와 셸터 아이템을 비롯한 게임 규칙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독자도 다윈즈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알게 되고, 점점 이야기에 빠질 수 있게 되어 좀 더 게임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다윈즈 게임 2권, ⓒ미우
그리고 <다윈즈 게임 2권>에서는 또 다른 인물도 카나메와 마주친다. 정보를 팔아서 생활하는 플에이어에게 정보를 산 한 명이 카나메에게 접근하고, 카나메는 또 상대방에 의해 억지로 싸움을 벌이게 된다. 마치 복서인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 상대방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역시 머리는 좋았다.
카나메에게 싸움을 건 인물의 이름은 이누카이로, 지난 <다윈즈 게임 1권> 막판에 등장한 '단죠 권투 클럽'의 일원이었다. 지난 1권 막바지에 '단죠 권투 클럽'이 뭔가 움직일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2권도 다윈즈 게임에서 벌이는 보물찾기 이벤트 게임이 벌어지면서 끝나 더 흥미진진해졌다.
과연 다음 <다윈즈 게임 3권>은 어떻게 될까. 보물찾기 이벤트 게임에서 강한 능력을 갖춘 듯한 유저가 나타나 또 한 번 데스 게임을 펼치게 될지 궁금하다. 배틀 로열 형식으로 시부야에서 펼쳐질 데스 게임. 분명히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만화 <다윈즈 게임 2권> 감상 후기는 여기까지다. 일상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서 이런 게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1포인트가 10만 엔이라는 사실이 굉장히 부럽지만, 이런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자.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라노벨 읽기? 시험? … 대충 그런 거니까. (웃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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