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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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아디치 에이코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를 기다리면서 3월에 주문한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순차적으로 읽고 있다. 오늘(9일) 읽은 작품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으로, 지난 3권과 4권을 후원받아 나름 괜찮게 읽은 이후에 남아있던 인터넷 서점 포인트를 이용해서 만화책과 함께 구매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각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시리즈는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던 <아마기 브릴리어트 파크 5권> 또한 아다치 에이코, 센토 이스즈 등의 인물 이야기가 소재였다.


 '센토 이스즈'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아다치 에이코'의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에서 처음에 'AV'에서 일했다고 한 면접을 본 3명의 미인 중 한 명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AV(Adult Video)'가 아니라 '동물 비디오(Animal Video)'를 촬영한 인물이었다.


 애니메이션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시리즈 내에서 그녀가 해설하는 장면은 제법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에서는 그녀의 집안과 관련된 갈등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이 사람은 부잣집 따님이었어!)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미우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의 메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아다치 에이코다.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서 카니에가 츄죠 시이나의 CD가 제법 잘 팔리자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기로 했고, 3인 유닛 아이돌을 위해서 츄죠 시이나와 반도 비이노, 그리고 아다치 에이코 세 명을 한 부분이 시발점이다.


 3인 유닛 아이돌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담당자인 마카롱과 함께 한 회식 자리에서 에이코의 약혼자인 '슈이치'이라는 남성을 만난 게 갈등의 원인이 된다. 이 슈이치라는 녀석은 정말 우리가 악역으로 흔하게 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들먹거리는 태도가 참 일품이었다.


 에이코는 집에서 아버지와 싸우다가 홧김에 마카롱이랑 사귀고 있다고 말해버리고, 그 아버지는 대형 병원을 책임지는 사람이자 시에서 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였다. 아마기 파크에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카니에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면서 대응한다.


 마카롱을 인간형으로 만들어서 오해를 풀게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마카롱의 딸 때문에 마카롱은 몇 번이고 요정형으로 돌아가면서 참 많은 고생을 했다. 이 갈등은 두 아버지가 허심탄회하게 관람차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났는데, 에피소드는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미우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미우


 이 메인 에피소드 이외의 번외 에피소드 중 하나는 마카롱을 인간형으로 바꾸는 데에 사용한 기기를 소재로 한 에피소드다. '강철의 밋치 그 후'는 여성 요정들이 대표 마스코트 3명에게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복수하려다 이스즈가 인형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 이야기다. 설마 센토가 캇파였다니!


 뭐, 이 부분은 짧게 끝났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싶지만, 미소녀 센토 이스즈가 2등신 인형옷을 입은 분홍색 캇파라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캐릭터 매력 보호를 위해서 일부러 생략한 게 아닌가 싶다. (일러스트도 없었으니.)


 그 이외에는 모플의 쿠키 하우스와 퍼레이드 시험판에 관한 이야기로, 모플과 라티파를 각 주인공으로 하는 단편이다. 테마파크의 소재를 활용하여 고객과 라티파의 어떤 경험을 잘 살린 이야기였는데, 평범한 레벨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라티파의 웃는 일러스트를 본 것으로 만족!


 뭐, 대충 이런 이야기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의 내용이었다. 가끔 생각나면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인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5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다음 6권을 구매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만약 또 다음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그때 또 만나도록 하자.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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