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 후기, 홍마족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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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 홍마족 메구밍 스핀오프


 라이트 노벨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이 멋진 세계의 축복을!>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스핀오프 시리즈의 주인공은 폭렬 마법에 빠져있는 메구밍이다. 스피온프의 무대는 그녀의 홍마족 마을에서 그녀가 카즈마를 만나기 전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본편 자체를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스핀오프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시리즈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을 읽으면서 그 기대는 전혀 배신하지 않았다. 첫 이야기부터 웃음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는데, 읽을수록 홍마족 메구밍의 에피소드는 대박이었다.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의 시작은 메구밍이 어떻게 폭렬 마법을 알게 되었는지 계기인데, 그녀가 장난감 삼아서 가지고 놀던 퍼즐이 봉인을 푸는 열쇠였다. 그녀는 봉인이 풀려서 만난 어떤 글래머 대마법사가 쓴 폭렬 마법에 반하게 되는데,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부터 정말 웃겼다.


 그 대사 일부분을 옮기고 싶지만, 4페이지에 달하는 짧은 대화를 그대로 옮기는 일은 사실상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꼭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을 통해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제부터는 작은 웃음 코드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 ⓒ미우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은 앞서 말했던 대로 메구밍이 폭렬 마법에 꽂힌 계기부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이어진 일상 에피소드는 홍마족 마을 학교에 다니면서 스킬 포인트를 늘려가는 이야기였다. 여기에는 메구밍과 본편에서도 등장했던 융융이라는 귀여운 소녀들이 잔뜩 나온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본편에서 짧게 언급된 융융과 메구밍의 이야기가 길어지는 편을 보면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융융은 귀엽고 순진한 소녀였고, 메구밍 또한 여러 의미로 재밌었다. 즐겁기만 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책을 읽는 속도도 빨랐고, 등장 인물의 이름도 쏙쏙 들어왔다.


 특히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의 주요 장면 중 하나가 메구밍이 어릴 때 봉인을 풀었던 그곳에서 그녀의 여동생 코멧코가 또 봉인을 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코멧코는 대단하게도 상급 악마 호스트와 대화를 나누면서, 때때로 호스트에게 먹을 것을 받으면서 봉인 퍼즐을 풀었다.


 메구밍과 융융이 보내는 홍마족 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는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여동생 이야기도 정말 재밌었다. 설마 닭고기가 들어간 오므라이스로 봉인이 풀리거나 할 줄이야! 닭고기가 들어간 오므라이스? 고개를 갸우뚱거릴지도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 '깔깔'대며 웃을 수 있다.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 ⓒ미우


 메구밍이 포켓몬스터에서도 나왔던 파오리의 목을 비틀어 레벨을 올리거나 스킬을 올리는 부분, 융융이 메구밍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얼굴을 붉히는 부분, 왠지 모두가 비정상인듯 정상 같은 중2병을 보여주는 홍마족 마을의 모습 등 모든 부분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완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웃음)


 그리고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을 읽어보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에서 읽은 카즈마가 만난 인물이나 막판에 융융 뱉은 발언으로 홍마족 마을에 가게 될 것 같은 계기도 알 수 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5권>을 더욱 기대하게 한 스핀오프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시리즈는 메구밍이 카즈마를 만나는 과정도 그리는 동시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서 읽은 이야기를 다른 시점에서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이 두 작품을 함께 읽는 것으로 작품의 즐거움은 두 배, 아니, 제곱해서 네 배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충분히 가능하다!


 오늘은 여기서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1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다음 주가 대학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 날이라 여러 가지로 바쁘게 움직여야 해서 시간이 부족하지만, 나의 라이트 노벨 후기는 꾸준히 계속될 예정이다. 공부와 오타쿠계를 모두 정복하게 되면, 나는 보정 주인공이 될지도…. (웃음)


 모두 내일 소개할 작품의 후기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바이바이. さよな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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