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라이프 6권 후기, 평화로운 마리우스와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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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넥스트 라이프 6권, 생터스 라벨과 마왕


 어제 읽은 두 개의 라이트 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 9권>과 <앱솔루트 듀오 8권>은 모두 진지하게 싸움을 하던 이야기라 다소 무거웠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무게가 '으으, 피곤해!'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그 두 작품이라 가능했다.


 뭐, <성검사의 금주영창 9권>보다 <앱솔루트 듀오 8권>이 좀 더 가벼웠지만, 오늘 읽은 <넥스트 라이프 6권>은 <앱솔루트 듀오 8권>보다 더 가벼웠다. 가벼웠지만, 이야기의 이음새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빠르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리우스와 아네트를 흐뭇하게 볼 수 있었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래에서 <넥스트 라이프 6권>의 표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줄거리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하자.


넥스트 라이프 6권, ⓒ미우


 <넥스트 라이프 6권>의 시작은 '라그 마을'이라는 곳에 도착한 마리우스와 아네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마리우스와 아네트는 이곳의 마을 촌장으로부터 사람 찾기 의뢰를 받는다. 갑작스럽게 행방불명된 사람을 찾는 의뢰는 마왕 부활의 의식과 연결되는 과정이었다.


 그는 납치범을 쫓다가 우연히 숲의 주인 몬스터 자이언트 웜을 만나게 되는데, 그(몬스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네트의 힘이 아직 성장 도중인 대단한 힘임을 알게 된다. 아네트의 힘이 이대로 성장하면, 이 나라는 물론이고 대륙 전체의 몬스터에 명령을 내리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완전히 이건 마왕급이다. 이미 마리우스의 힘은 마왕을 뛰어넘었지만, 마리우스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터라 과연 아네트가 이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적이 나타날지 궁금하다. 작가는 이번 <넥스트 라이트 6권>에서 만난 벨을 이야기의 전환점이라 말한 키포인트라고 했으니까.


넥스트 라이프 6권, ⓒ미우


 아, 물론, 여기서 한 명 더 있다. 새롭게 만나서 동료가 된 인물은 바네사였다. 호스디스 왕국의 아스테리아 왕녀 편에 서 있는 그녀는 '생터스 리벨'이라는 조직을 격파하기 위해서 암살자로 숨어있었다. 마리우스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한눈에 파악한 그녀는 마리우스에게 협력을 부탁한다.


 그렇게 마리우스가 '생터스 리벨'이라는 조직의 핵심부에 들어가 두령을 해치우고, 마왕이 본격적으로 부활하기 전에 막는 일이 이번 <넥스트 아리프 6권>이었다. 싸움도 있었고, 비밀도 있었지만 이야기는 어렵게 꼬여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천천히 매듭이 가볍게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는 지루하지도 않았고,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여기서 등장한 마왕은 "하늘이여, 깨달아라. 땅이여, 진동하라. 그리고 인간은 울부짖어라. 내가 마왕 웨파- 크헉."이라는 대사를 남기고 마리우스에게 패한다. 애초에 힘이 회복되지도 않았으니 상대될 리가 없었지만. (웃음)


 뭐, <넥스트 라이프 6권>은 이런 이야기였다. 자세히 하나하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이야기의 내용이 그림처럼 그려지는 게 좋았다. 새롭게 등장한 벨과 바네사 두 인물을 통해서 조금 더 마리우스와 아네트가 힘을 깨닫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과연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오늘 라이트 노벨 <넥스트 라이프 6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모두 오늘 길을 걷는 도중, 우연히 멋진 여히로인과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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