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군 2권 후기, 가짜 한다군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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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한다군 2권, 가짜 한다군과 한다의 여자친구 소동!?


 지스타 2015에 다녀와서 다시 천천히 쌓아놓은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읽기 시작했다. 도착하지 않아 애를 먹던 주문한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마침내 도착해서 <온리 센스 온라인 3권>부터 읽을 예정인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는 내일부터 하나씩 올릴 예정이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만화 <바라카몬> 시리즈의 외전 <한다군> 시리즈 2권이다. 만화 <바라카몬> 시리즈 이상으로 재미있는 <한다군> 시리즈는 고등학생 한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에 읽은 한다군 2권> 또한 지난 1권과 마찬가지로 재밌었다.


 뭐, 서론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천천히 이번 <한다군 2권>에 관해서 이야기해보자.


한다군 2권, ⓒ미우


 <한다군 2권>의 에피소드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그 인물은 이때까지 등장했던 인물처럼 맹목적으로 한다군을 우상화하는 비정상이 아니라 평범함을 소유한 '정상'인 인물이었다. 그의 이름은 곤도 유키오. 유키오가 한다군(群)에 들어가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 첫번째다.


 한다군과 조리실습 과정에서 유키오는 정상적인 눈을 가지고 있기에 한다가 쓸쓸해 하거나 약간 사람들과 똑바로 의견이 전달되지 못함을 알게 된다. 역시 비정상 사이에 끼게 되는 정상적인 인물 한 명이 만드는 에피소드는 오히려 차이가 부각되어 더 재밌게 느껴졌다.


 <한다군 2권>에서는 유키오가 조리실습에서 한다의 모습을 보는 것과 함께 한다가 클래스메이트에게 말을 걸 때도 유일하게 평범히 반응한 인물 중 하나였다. 다른 인물이 보여준 반응과 비교하면, 정말 평범한데도 좋게 느껴진 것은 역시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재미있기까지 했으니까!


한다군 2권, ⓒ미우


한다군 2권, ⓒ미우


 그리고 이번 <한다군 2권>에서는 그 이외에도 3명의 새로운 등장인물이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한다 세이를 어느 정도 닮은 하나다 케이의 이야기였는데, 한다 추종자들에게 꼬리가 밟히면서 혼나다가 나중에 또 한 명의 암묵적인 한다 세이의 추종자가 된다. 정말, 이런 바보 같은 일이 또….


 또 다른 새로운 등장인물은 바로 한다의 어머니다. 보통 이런 만화와 애니메이션상에서 주인공 어머니는 이상하게도 나이를 먹었어도 늙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때가 있는데, 딱 한다 세이의 어머니가 바로 그랬다. 그래서 오해를 빚게 되고, 벌어지는 이상한 에피소드가 8화 이야기였다.


 나머지 한 인물은 중학교 시절에서 한다와 100m 달리기에서 패배한 히가시노였는데, 달리는 한다에 집착하는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웃겼다. 뭐, 이 부분에 관해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한다군 2권>의 웃음을 만드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꼭 직접 읽어보자.


한다군 2권, ⓒ미우


 오늘 만화책 <한다군 2권>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친다. <바라카몬> 이상으로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는 스핀오프 시리즈이니까 조만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애니메이션으로 <바라카몬> 2기와 함께 <한다군> 시리즈를 보는 것도 멋진 일이 아닌가!


 뭐, 어디까지 상상이다. 내일은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먼저 읽기로 이미 정해둔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을 읽은 후에 감상 후기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액셀 월드 18권>과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9권>으로 이어지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역시 지스타에 힘들게 참여해서 몇 개의 게임을 체험해보거나 이벤트를 즐기는 것보다 이렇게 책상 앞에 앉아서 만화책을 읽거나 라이트 노벨을 읽는 게 훨씬 낫다. 때때로 피아노 연습을 하기도 하고, 감상 후기를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역시 나에게는 최고로 즐거운 시간이다. (웃음)


* 이 도서는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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