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리틀 시스터즈 1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5. 8.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리틀 시스터즈 1권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 만화가 라이트 노벨로 만들어지는 일이 아주 흔한 일본의 출판 시장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서로 삼각 순환을 이루면서 원작의 판매 부수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데, 정말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문화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기 위해서 이번에 발매되는 신작 목록을 살펴보다가 '만화책'으로 읽었던 어떤 작품이 소설로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작품은 과거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만났고, 이후 만화책을 보면서 그냥 시간을 죽이기에 안성맞춤이었던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였다.
투 러브 다크니스 리틀 시스터즈 1권, ⓒ미우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시리즈의 소설은 '리틀 시스터즈'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로 붙었다. <쿠로코의 농구> 소설 시리즈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수식어를 추가로 붙여 원작과 소설의 차이를 만든 것 같다. 뭐, 작품의 명이 똑같이 만화와 라이트 노벨로 나오게 되면, 헷갈리니까.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시리즈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만화는 상당히 야한 만화다. 주인공 유우키 리토는 시도 때도 없이 여성의 가슴을 만지거나 얼굴을 박거나 하는 부러운 이벤트를 항상 겪는데,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로 보는 여러 이벤트 장면은 '오오!'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그런 작품이 소설로 만들어졌으니 과연 어떻게 되었을지 충분히 예측이 갔다. 뭐,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보다 진한 농도는 아니지만, 적절하게 코믹 요소를 섞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본연의 재미가 소설 '리틀 시스터즈' 시리즈에도 잘 드러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투 러브 루 다크니스
단편을 여러 개 수록하여 한 인물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눈 것도 좋았고, 만화에서 보지 못한 추가 에피소드라는 점도 좋았다. 뭐, 일러스트는 역시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인만큼 드러난 장면도 몇 개 있었지만, '야하다'고 말하기보다 그냥 '평범하다'는 이미지였다.
어쨌든, 이렇게 읽은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리틀 시스터즈>로 8월에 주문했던 라이트 노벨은 전부 다 읽고 말았다. 아직 <마왕이 너무 많은 세계에 고한다> 한 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왠지 끌리지 않아서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읽을 생각이다. 하아, 이제 또 무엇을 읽어야 할까? (한숨)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면서 그동안 블로그에 어떤 글을 작성해야 할지 천천히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여기서 8월 신작 라이트 노벨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리틀 시스터즈> 감상 후기를 마친다.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아, 얼른 9월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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