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일상 애니메이션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5. 7. 4.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오늘도 힘차게 "おはようございます!"
나는 솔직히 나와 따뜻한 일상은 상당히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내가 언제나 마주하는 시간은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은 창백한 시간이다. 내가 보는 세상은 알록달록한 색깔이 칠해져 있는 것보다 탁한 회색으로 칠해져 있다. 내가 있는 세상은 그렇게 냉랭한 한기가 느껴지는 세상이다.
헛소리가 아니다. 평소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작성하면서 헛소리를 많이 하지만, 적어도 나는 내가 보는 세상의 이야기를 할 때는 한 번도 헛소리하지 않았다. '세상이 한 번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몇 번이나 간간이 생각하는 진심이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기 때문에 나는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만화책으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조금 선정적인 작품보다 소박한 일상을 다룬 작품을 좋아하는데, 소위 '치유물'이라고 말해지는 작품이다. 보는 내내 따뜻한 활력이 들어오는 작품은 완전 최고다!
ⓒ헬로! 금빛 모자이크
지난 2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치유물로 좋았던 작품은 바로 애니메이션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였다. 처음 2013년 3분기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 <헬로! 금빛 모자이크>는 그때부터 따뜻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2기에서도 조금의 부족함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에서는 등장인물에 큰 변화는 없었다. 단지, 주인공들이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반이 바뀐 것과 카렌의 친구 호노카가 종종 등장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고열>부터 '호노카'이라는 이름은 정말 귀여운 캐릭터가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아마 이번 애니메이션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본 사람은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호노카가 카렌을 대하는 모습에서는 웃음이 저절로 나오면서 '귀여워!'이라는 감탄을 하게 한다. 그리고 호노카가 시노와 함께 금발 연합을 맺는 모습은 모에 그 자체!
ⓒ헬로! 금빛 모자이크
이렇게 '모에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작품인데, 이야기는 일상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아서 좋았다. 매일 카렌이 기운차게 건네는 인사나 일으키는 해프닝은 지친 마음에 활력을 넣어주는 최고 좋은 영양분이었다. 애니메이션 이름부터 금빛으로 빛나는 햇살이지 않은가!
2015년 2분기 애니메이션 중 최고로 뽑고 싶은 작품은 <울려라! 유포니엄>이지만,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 또한 BEST 3 애니메이션 중 한 편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카렌, 앨리스, 시노, 아야, 유우코, 호노카… 외 등장인물이 만드는 이야기는 반짝반짝하면서도 따뜻했으니까.
다음 3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헬로! 금빛 모자이크> 2기의 뒤를 이을 치유물은 <논논비요리> 2기가 될 것 같은데, 그 작품 또한 평범한 일상에서 소박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이번에도 기대하고 있다. 3분기에도 아침마다 "냥파스!" 렌쫑의 귀여운 인사를 기다려본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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