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트레이딩 마스코트 피규어를 구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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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개봉 후기] 키 홀더로 사용할 수 있는 러브 라이브! 피규어 구매!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히 강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러브 라이브!> 성우들의 노래가 녹음된 앨범이 발매되면 오리콘 차트에 오를 정도로 그 열기가 정말 뜨겁다.


 개인적으로 본 아이돌 애니메이션 중에서 <아이돌 마스터>를 넘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러브 라이브> 또한 비정상적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나도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뭐, 인기 있는 이유는 아이돌이니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


 '前回のラブライブは'이라며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는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를 중심으로 <러브 라이브!> 극장판이 상영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고, 국내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송 콘서트 때에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러브 라이브!


 솔직히 이렇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라면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당연히 그 이후에 이어지는 스핀오프 시리즈를 엮은 만화책 등을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는데, 나도 국내에서 발매된 몇 가지 서적을 구매해서 읽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러브 라이브!> 주인공의 피규어를 구매했는데, 큰 피규어는 비싸서 구매하지 못하고 작은 열쇠고리 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코트 피규어를 구매했다. 정식 명칭은 '트레이딩 마스코트참' 시리즈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 피규어의 개봉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자, 이제 아래에서 천천히 그 사진을 살펴보자!


러브 라이브! 박스, ⓒ미우


 이번 <러브 라이브 트레이딩 마스코트> 시리즈는 캐릭터마다 한 상자에 들어가 있고, 국내에서 이 상품을 판매 중인 '매니아 하우스' 사이트에서는 11개 세트로 판매하기도 했다. 11개 세트는 약 10만 원에 이르는 상품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욕심이 났지만, 비싸서 포기해버리고 말았다.


 한참 아쉬움에 고민하다 2개를 구매했다. 2개의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서 21,000원이었는데- 오늘 이 글을 쓰는 아침에 엄마한테 이 말을 했다가 '너는 이런 거 사다가 돈 다 쓰겠다.'는 말을 들었다. 뭐, 부정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이때까지 도대체 내가 피규어에 얼마를 썼었는지… (60만 원 정도일까?)


 그래도 다른 사람처럼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식이 아니라 정말 여유가 있을 때만 구매하기에 큰 무리는 가지 않았다. 오히려 간간이 바람의 나라 게임 내에서 지르는 캐시가 더 많고, 치킨을 먹는 데에 사용하는 금액이 더 클 정도다. 역시 사람은 돈이 있어야 뭘 할 수 있는 것 같다. 에휴.


러브 라이브! 호노카 피규어, ⓒ미우


러브 라이브! 호노카 피규어, ⓒ미우


러브 라이브! 니코 피규어, ⓒ미우


호노카와 니코!, ⓒ미우


 어떤 캐릭터가 들어있을지 모르는 상자를 열어보니 각각 '호노카'와 '니코'가 들어있었다. 운이 없으면 똑같은 캐릭터 두 개가 들어있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다른 캐릭터 두 개였다. 개인적으로 호노카와 코토리, 우미 등 중심 3명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래도 니코의 옷이 귀여우니 만족!


가방에 자리 잡은 호노카와 니코, ⓒ미우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두 개의 캐릭터는 내가 애용하는 가방의 상단 부분에 달아두었다. 이것으로 나는 언제나 덕밍 아웃… 같은 말이 아니라 가방에 모에 요소를 더해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딱히 어디 크게 외출할 때가 없으니 그저 가까운 곳에 이동할 때마다 같이 이동하는 게 전부겠지만….


 어쨌든, 이번 <러브 라이브 트레이딩 마스코트> 시리즈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작은 피규어이기 때문에 완성도는 흠 잡을 곳이 없었고, 캐릭터가 귀엽게 잘 되었기에 보는 맛과 장식하는 맛이 일품이었다. 역시 오타쿠라면 이런 장식품 하나둘 정도는 가방에 달아두어야 정석이 아닐까? 아하하.


 으음, 이렇게 가방에 호노카와 니코를 장식해두니 역시 다른 캐릭터도 욕심이 난다. 아아, 참을 인(忍) 참을 인(忍)… 나에게는 지금 자금의 여유가 없다. 뭐,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긴다면 추가로 구매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자. 아아, 제발 가방에서 떨어지지만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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