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 만화를 소설로 읽다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 재미있는 단편!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만화… 이 세 장르는 모두 하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장르들이다. 라이트 노벨로 만들어진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거나 만화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만화가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여러 작품은 대체로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서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이라는 문구가 붙게 되면, 꽤 흥행 지수가 상승하고는 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이런 과정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작품을 만나본 적이 있지 않을까?


 나는 대체로 라이트 노벨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가 애니메이션에 흥미가 생겨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는 게 익숙한데, 최근에는 만화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가 소설로도 만들어지는 작품이 등장하기 시작해서 '호오?' 하면서 상당히 호기심을 가지게 된 작품이 몇 가지 있다.

(신만이 아는 세계, 쿠로코의 농구… 가 있다.)


 그중 한 개는 이미 완결을 맺은 <신만이 아는 세계>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은 이미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모두 완결을 맺었다. 하지만 새롭게 발매되는 소설 <신만이 아는 세계>는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꽤 흥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소설을 구매함.) 그리고 한 여기서 한 가지 소개할 작품은…


 바로! 현재 애니메이션이 2기로 방영 중이고,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니세코이>이다. <니세코이>는 주간 연재 만화를 기본으로 하지만, 많은 인기 덕택에 애니메이션화도 이루어지게 되었고, 다른 작가의 손에 의해서 이렇게 소설로도 탄생하게 되었다!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 ⓒ미우


 이번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을 살펴보면서 만화책 <니세코이 12권>과 함께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함께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외전 만화책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택배로 받아보고 나서야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호오~!' 하며 휘파람을 불었었다.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을 읽어보니 만화책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가 소설로 발매 중인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처럼 원작과 다른 이야기를 엮은 단편집이었다. 다소 캐릭터의 특징이 잘 살려지지 않으면 죽을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캐릭터의 여러 특징이 정말 잘 살아있었다.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은 총 네 개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제일 먼저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통칭 한국 팬들 사이에서 '갓데라'로 불리는 오노데라의 이야기였다. 오노데라가 클로드가 가져온 한 고양이의 특수한 능력으로 인해 고양이 귀가 생긴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고 모에했다!


 뭐, 여기서 '고양이의 저주'이라는 단어를 통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냥코이>이라는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고, 오노데라가 겪는 에피소드가 마치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에서 리토와 히로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과 비슷해서 정말 바보 같이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완전 짱!)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미우


 오노데라의 이야기 이후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팬들 사이에서 '갓리카'로 불리는 마리카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두 번째 단편은 마리카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연구부 영화의 배역인 '암살자'를 연기하는 것으로 치토게와 여러 상황에 놓이는 것을 재미있게 잘 그리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마리카의 캐릭터 특징이 얼마나 잘 살아있는가?'였는데, 타나카 작가 님이 정말 잘 표현해주셨다. 소설로 읽을 수 있는 마리카는 우리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 마리카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우연과 사건은 무조건 먹히는 이야기!


 마리카 이야기 뒤에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는 루리와 슈가 학내에서 열리는 교내 베스트 커플상의 상품인 레스토랑 식사권을 손에 얻기 위해서 벌이는 가짜 커플 행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만화책에서 다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캐릭터가 잘 살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자투리' 코너로 이름이 적혀 있을 정도로 짧은 분량의 시대극이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는 치토게와 마리카, 오노데라, 츠구미, 라쿠를 둘러싼 이야기도 짧지만 재밌었다! 뭐, 연극 대본으로 끝을 맺으면서 슈가 라쿠에게 질문을 던지는 부분은… 마치 만화에서 있는 것 같아 심쿵!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 ⓒ미우


 역시 만화책에서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소설로 만들어지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것 같다. 뭐, 중간 과정을 통해 내용이 확립이 되어 있는 큰 틀을 벗어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소설 <신만이 아는 세계>에서는 케이마와 텐리가 엮어지는 이야기가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소설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결말이 다른 루트도 더 나왔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아아, 정말- 작가 님들이 하나씩 써주면 좋겠다! 아하하.


 어쨌든,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은 완전 재밌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새로운 라이트 노벨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1권> 감상 후기는 이 정도로 끝을 맺어도 괜찮을 것 같다. 내일부터는 오늘 받은 다른 4월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연재할 생각이니,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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