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코사카 호노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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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코사카 호노카 편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의 라이트 노벨에 해당하는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가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었다. 단순히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블루레이 판매량과 음악(음반) 판매량이 상당히 높을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 영향력이 실로 대단하다. 특히 국내에서도 그 인기는 쉽게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오타쿠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런 작품의 번외 작품에 해당하는 작은 소설이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 것이다. 당연히 나도 구매를 했다. 하지만 초판 한정판을 노렸었지만 구매하지 못한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차후 시간이 흘렀을 때 이 초판은 아주 가치가 높아질 것인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팬이라면 한정판이 아니더라도 구매해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것이 욕심!


 그래서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이번에 읽은 건 코사카 호노카의 편!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미우


 책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이 적고 있는 형식은 호노카가 개인적으로 일지를 기록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그냥 일지라고 말하기보다 일기라고 말하는 게 더 옳은 표현이다. 고등학교 2학년인 호노카가 폐교 위기에 처한 학원을 구하기 위해서 스쿨 아이돌에 도전하고, 그 도전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기록을 한 그런 이야기이니까.


 뭐, 어떻게 보면 상당히 단순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좀 더 색다른 호노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오타쿠가 아닌 사람에게는 절대 추천해줄 수 없는 책이겠지만(왜냐하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고 마냥 유치하게만 느껴지는 책이니까.), 《러브 라이브!》의 팬이라면 한 번 구매해서 읽어볼만하다. 그렇게 생각한다.


 크고 작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호노카가 '힘내자!'며 스스로 다독이는 부분을 글로 읽어가면서 아주 흐뭇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역시 《러브 라이브!》 클래스는 대단하다. 감상 후기를 쓰는 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단순히 읽은 기록을 바꿔서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시도를 해보아야 할 듯하다.


 그 첫번째 여정이 된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 '코사카 호노카' 편은 여기서 그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이 부분은 왠지 읽기 좋다'고 생각한 부분을 조금만 남긴다. 뮤즈의 팬이라면 꼭 책을 읽어보자!


있잖아요. 호노카는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

그러한 것들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약해지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거라고.

어떤 작은 것이라도 좋아.

전진할 수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니까.

현기증이 일정도로 웅대하고, 구름에 닿을 정도로 아득히 높은 산이라 할지라도 모두 한 걸음씩 발을 내딛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며, 조금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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