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의미 2권, 소름 돋는 반전 전개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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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내가 사는 의미 2권, "지금 읽는 건 상상을 넘는다!


 《내가 사는 의미》 라이트 노벨은 지난 신작으로 만났을 때 상당히 호러틱한 전개 속에서 '도대체 이 작품은 뭐가 이래!?'라는 느낌이 정말 강했었다. 그래도 작품 자체가 상당히 몰입도를 높이는 긴장감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기에 책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소미디어에서 정식 발매한 《내가 사는 의미 2권》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내가 사는 의미 2권, ⓒ미우


 음, 뭐라고 말을 하며 시작하는 게 좋을까. 일단, 가장 먼저 이번 《내가 사는 의미 2권》이 어땠느냐고 묻는 말에는 "정말 대박이다. 상당히 잔인하기는 했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비극적이라 말할 수 있는 죽음이 넘쳐나기는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볼 수 있었던 하나의 반전은 '소름 돋는다'는 말을 넘어 '상상도 못 했다'는 그런 말이 나왔다. 아직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작품의 몰입도는 최고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뭔가 지나친 호평이 아니냐고 의심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내가 사는 의미 2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정말 한순간도 딴생각을 하지 않은 채 몰입해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스마트폰을 한 번도 이유 없이 만진 적이 없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죽음'이 만연하는 작품을 그렇게 몰입해 재미있게 읽는다는 게 조금 이상할 수도 있는데, 죽음의 공포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괴물들을 처치해 가는 주인공 토와의 모습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는 우리가 어떤 판타지 영화에서 주인공이 도저히 넘길 수 없을 것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과 똑같다. 단순히 그런 판타지 영화에서는 사람이 괴물에게 당하고, 사람이 괴물을 죽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목숨을 잃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 작품은 조금 모호한 전개로 작품의 신선함을 더해 독자가 절대 작품에서 논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할까?



 본편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내가 사는 의미 2권》에서는 네네네가 각성한 능력으로 누샤봇치를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 이능력에 너무 방심한 탓에 고양이 거미에게 도전하다 상당히 당하고 말았지만, 토와는 자신이 직면한 위기의 순간에 냉정한 판단으로 하나하나의 위기를 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이 죽음의 서바이벌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데, 그가 마지막 괴물을 처치했을 때 그의 앞에 펼쳐진 현실은 입이 쩍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는 악몽에서 현실로 되돌아온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흠, 그저 한순간의 일장춘몽이었다고 말하기에는 현실과 악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옳지 않은 표현일거다. 《꿈을 먹는 메리》 만화책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꿈속 세계에서 몽마와 그릇이 만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면 되고, 《소드 아트 온라인》을 아는 사람에게는 초기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세계(라이프가 0이 되면 죽는)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내가 사는 의미》 1권과 2권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잔인한 세계에서 벌어진 잔인한 일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일으킨 일이었다는 말이다. 그것도 특정 학생만 랜덤으로 선택된 것인데… 그들의 목적은 오직 단 하나, '이능력의 각성'인 듯했다. 하지만 이능력도 가지지 않은 평범한 인간인 토와가 이 게임을 클리어했기에 다소 놀란 기색이었지만, 배후 세력은 웃으면서 말을 마쳤다. 이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이야기하게 되면, 이번 《내가 사는 의미 2권》의 재미를 확 떨어뜨릴 것 같으니 더는 하지 않겠다.



 그 이외에 《내가 사는 의미 2권》에서 볼 수 있었던 이능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여기서 이능력이라고 말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우리 츤데레 레일건이 떠오른다. 이런 이능력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그 위력이 약했지만, 어쨌든 이번 《내가 사는 의미 2권》에서 각성한 두 개의 이능력은 액셀레이터의 능력과 비슷한 벡터 조절 능력과 레일건과 비슷한 찌릿찌릿 능력이었다. 그래서 추가 이미지로 미사마 미코토를 택한 거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능력을 각성했음에도 왜 주인공만 살아남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내가 사는 의미 2권》에서 읽을 수 있는 가장 큰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아, 그리고 책의 마지막 후기 부분에서는 작가가 약간의 스포일러를 흘러놓았는데, 다음 《내가 사는 의미 3권》은 이번 권보다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새로운 인물과 남은 수수께끼와 복선에도 명확한 답을 해두었다고 하니 정말 기대된다.


 그럼, 이 정도로 《내가 사는 의미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잔인한 부분이 많은 소설이지만, 그래서 더 돋보이는 주인공의 활약과 '예상 외'라는 설정이 이 작품을 더 재미있게 한다.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은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취향에 맞는다면, 더 없이 즐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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