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 후기, 전왕 영역의 흡혈귀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 과거에서 찾는 현재의 조각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난 유키나 모에, 아사기 모에, 나기사 모에, 나츠키짱 모에, 사야카 모에 등 다양한 모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애니메이션으로 딱 1화만 보고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어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지를 전부 구매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애니메이션은 국내에 정식 발매되어 있던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6권》의 내용까지 방송되었다. 국내에 발매되는 책 시리즈와 애니메이션이 맞춰진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굳이 여기서 길게 말하지 않도록 하겠다.

 아무튼, 정말 재미있는 이 작품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는 이번 2014년 3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이 정식 발매되었는데, 조금 늦게 발매가 되는 바람에 다른 라이트 노벨과 달리 조금 늦게 구매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먼저 구매한 라이트 노벨을 뒤에 읽을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 아마 이번에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 ⓒ미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은 외전이 섞인 현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시작부분에서 읽을 수 있었던 나기사와 코죠의 과거 이야기에서는 제4진조 아브로라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설마 코죠의 아버지 아카츠키 가죠가 이리도 대단한 인물이었다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도 특정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이 부분에서 있었는데, 이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퍼즐조각은 다른 퍼즐을 맞추기 위한 중요한 조각이 될 듯했다.

 2014년 3월 신작으로 발매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은 그러했다. 그동안 있었던 사건이 시작된 그 계기 자체를 읽을 수 있는 편이었는데, 여기서 읽어볼 수 있었던 그 이야기들은 기존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팬들을 상당히 즐겁게 해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이야기만이 아니라 디미트리 버틀러가 어떤 진조 흡혈귀와 싸움을 하는 이야기, 그 싸움이 코죠와 유키나 측에도 번지는 이야기, 이 사건을 계기로 코죠는 아사기에게 자신이 제4진조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과 동시에 아사기는 또 다른 인물(감옥 7번째 탈옥수 이토가미 메이가)에게 그 정체가 언급되는 이야기 등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뭐, 인상깊은 장면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꼭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앞에서 다 이야기를 한 듯한 기분도 들지만, 간단한 언급보다 책으로 자세히 읽는 편이 더 재밌을테니까. 애니메이션은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후년에는 꼭 애니메이션으로도 2기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번 대박이 터지고 순풍을 만난 듯 쾌적한 항해를 보이고 있는 《데이트 어 라이브》처럼 말이다.

 그럼, 이 정도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7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언제 다음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8권》을 읽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다음 감상 후기에서도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