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 용사와 마왕과 서큐버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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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 어느 날 생긴 두 여동생… 정체는!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들 사이에서 여동생이라는 건 귀엽고, 잘 따르고, 츤츤거리고, 모에한 현실 세계에서 없는 존재다. 일반인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저거 뭐야? 미친 거야?'라고 생각하며 정색하겠지만, 나처럼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이 말에 동의하리라고 생각한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작품이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계에 여동생 바람을 몰고 오면서 '여동생'을 다루는 작품이 속속 등장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친여동생에 대한 사랑은 너무 많은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에 '결혼해도 괜찮아!'라고 생각되는 '의붓 여동생'을 다루는 작품은 완전히 유행이 되고 말았다.


 이번에 10월 신작으로 국내에 새롭게 정식 발매되기 시작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라는 작품도 바로 이런 여동생 속성을 가진 캐럭터를 함께 등장시켰다. 제목과 간략한 소개가 꽤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하게 되었는데, 무난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자.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 ⓒ미우


 앞에서도 말했지만, 나와 같은 오타쿠에게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여동생이라는 건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존재다. 그렇게 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나에게 잘 대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세상을 적으로 돌려도 괜찮은 그런 일이다. (이런, 중증 오타쿠 같으니….) 이 작품의 남주인공 토죠 바사라는 딱히 여동생을 바란 건 아니지만, 자신의 아버지 때문에 갑작스럽게 두 명의 여동생이 생기게 된다.


 겉은 '재혼'이라는 이유이지만, 토죠 바사라의 아버지인 진은 좀 더 깊은 사정이 있어 그 여자 아이들을 토죠 바사라의 곁에 붙였다. 이 사정은 초반부분에서 바로 읽을 수 있다. 남주인공은 용사의 일족이었고… 여동생 역할을 하는 여주인공은 죽은 마왕의 힘을 받은 딸과 그녀를 섬기고 있는 서큐버스였다.


 아무튼, 처음에 여러 일이 있었지만… 토죠와 미오(마왕의 딸), 마리아(서큐버스)는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여기서 동거라고 해도 그냥 한 집에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한 일은 없다. 아,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니… 라이트 노벨에서 등장하는 '이벤트 장면'은 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특히 여기서 볼 수 있는 주종계약과 관련된 이벤트 장면과 남주의 소꿉친구(무조건 여자지) 유키의 등장으로 꽤 강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야기 전체 맥락에서 '오호…'라는 말이 새어나오는 부분이다.


 일반인으로 생활하는 용사의 일족 중 한 명, 그리고 쫓기고 있는 마왕의 딸(마왕의 힘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과 서큐버스. 이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내용이 전개될 것인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양측 세력의 싸움과 함께 벌어지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얽힌 연애 이야기. 이때까지 읽은 여동생 시리즈와 조금 다른 베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제 1권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2권'부터 읽을 수 있을 듯하다.


 그럼, 이 정도로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2권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2권은 11월 라이트 노벨 신작으로 발행 예정이니, 조만간에 읽고 후기를 남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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