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모자이크,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담긴 치유 애니메이션
- 문화/아니메 관련
- 2013. 10. 2. 08:00
[애니메이션 리뷰] 금빛 모자이크, 2013년 3분기 최대판매량을 기록하다
애니메이션에는 액션, 개그, 치유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매해 분기마다 그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방영되는데,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사람들이 '최고'라고 평가하는 분야의 작품이 다르다. 특히 그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는 치유 애니메이션인데, 그 이유는 따뜻함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차가운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마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특별한 이유를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2013년 3분기에는 정말 최고라고 평가받는 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많은 사람이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지도 모르겠지만, 진격의 거인 이상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이 있다. 치유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는 '금빛 모자이크'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금빛 모자이크는 특별히 큰 주제를 가지고 사람을 긴장시키는 작품은 아니지만,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애니메이션이었다. 특히 블루레이 판매량이 진격의 거인을 제치고 3분기 애니메이션 중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미 작품의 완성도는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다.
도대체 어떤 애니메이션이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걸까?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금빛 모자이크
· 등장인물 : 시노부, 앨리스, 요우코, 카렌, 아야 (위 이미지 좌측부터)
· 줄거리 : 시노(시노부)는 중학교 때 영국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귀국해 평범히 일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그 일본 고등학교에 영국에서 홈스테이를 할 때 친하게 지냈던 앨리스가 시노를 찾아 일본에 오게 된다. 그리고 앨리스의 소꿉친구였던 카렌도 일본에 오게 되면서, 시노와 앨리스, 카렌, 그리고 유우코와 아야 다섯 명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땅히 특별한 중심이 되는 사건은 없으며 말 그대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 소녀의 이야기가 금빛 모자이크 애니메이션이 지닌 줄거리이다. 그녀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일상은 지쳐 있는 우리의 삶에 따뜻한 웃음을 전해준다.
· 감상 포인트 : '금빛 모자이크'에서 눈여겨볼 것은 다섯 소녀가 그리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애니메이션 작화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캐릭터가 모두 아주 귀엽게 잘 그려졌다. 너무 귀여운 카렌과 앨리스, 그리고 절대 두 금발 소녀에 뒤처지지 않는 세 명의 소녀들의 모습을 눈여겨보자. 재미난 이야기인 만큼 그녀들의 모에가 작품의 감상 포인트다.
· 개인 평점 : 나는 이 작품에는 5점 만 점 중에서 5점 만점을 주고 싶다.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곳이 없는 작품이었다. 평범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부담을 가지지 않아서 더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다섯 소녀가 보여준 따뜻함의 온기는 지금도 남아있다. 비록 내가 조금 감성적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도 금빛 모자이크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판매량도 1위가 아니겠는가. 이미 모두가 인정한 5점 만 점짜리 작품이다.
ⓒ금빛 모자이크
화려하게 진행되면서 싸움이 난무하고, 긴장감에 커지는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역시 내게는 '금빛 모자이크'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가장 좋다. '금빛 모자이크'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정말 즐겁게 웃을 수 있었고, 병원에 혼자 입원해 있을 동안에 친구가 되어주었다. 지금도 내 마음속에는 주인공들이 전해준 그 따뜻한 일상이 여전히 온기를 띈 채 고스란히 남아있다. 혼자 차갑게 식어가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이 '금빛 모자이크 2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나도 그렇다. 2013년에는 12편을 통해 '금빛 모자이크'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2014년에는 좀 더 길게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 아직 '금빛 모자이크'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챙겨보기를 바란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그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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