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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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1화 중에서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1화>는 홍마족 마을에서 있었던 일로 상당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카즈마의 모습을 비추면서 막을 올린다. 자신이 꿈꾸었던 이세계 생활과 전혀 다른 형태로 괴로운 일만 가득한 그 일상에 카즈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출가를 하려고 했다. 역시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는 자연이 필요하다고 할까?

 

 하지만 카즈마가 출가를 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길드에서 소개받은 절로 향하는 길에서 메구밍이 폭렬 마법을 작렬시키면서 다시 한번 카즈마의 번뇌를 자극하기도 했고, 산길에서 만난 '안락 소녀'라는 몬스터를 통해 동료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 '안락 소녀'라는 몬스터는 착한 소녀의 외모로 사람을 유인하는 아주 악랄한 몬스터다.

 

 라이트 노벨을 읽어 본다면 이 몬스터를 두고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와 벌이는 여러 이야기가 굉장히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애니메이션은 그 분량을 짧게 그리기는 했지만, 안락 소녀를 두고 카즈마가 다른 동료들과 다투는 모습은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에서 기대하는 건 이런 장면이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1화 중에서

 카즈마는 혼자 다시 안락 소녀의 근처로 돌아왔다가 그 몬스터의 실체를 파악하고 퇴치해 버린다. 라이트 노벨을 읽었을 때는 카즈마의 이 행동을 알게 된 동료들과 설전을 벌이는 장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책으로 읽은 건 워낙 오래전의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이때 카즈마가 획득한 아이템이 아주 놀라운 아이템이었다.

 

 휘두르기만 하면 금화가 나오는 킨(金)타마 형태의 망치. 이 망치를 휘두를 때마다 금화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카즈마와 아쿠아, 메구밍, 다크니스가 똑같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카즈마는 이 일을 계기로 출가하려는 것을 완전히 멈춘 이후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는데, 하필이면 크리스를 만나는 바람에 일이 틀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카즈마가 지닌 그 망치를 크리스가 스틸로 훔쳤기 때문이다. 카즈마는 자신의 품에서 망치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지지만, 범인이 크리스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를 추궁할 수가 없었다. 카즈마가 크리스의 정체를 알게 되는 건 왕궁에서 그려지는 소동이 있는 이후로… 그녀의 정체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

 

 크리스와 관련된 이야기도 재미있으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2화>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리스 왕녀의 이야기를 기대하도록 하자. 오랜만에 보아도 역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는 이렇게 떠들썩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오늘 시원한 웃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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