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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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 표지

 1권부터 정말 재미있게, 가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읽고 있는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시리즈의 단행본이 이제 35권에 이르게 되었다.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의 표지를 본다면 평범한 티셔츠를 입어도 미모가 빛나는 치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여친이 현실에 있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할까? (웃음)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은 지난 34권에서 야에모리가 제안한 보드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받고 싶은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치즈루는 꽤 허들이 높은 프러포즈를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카즈야는 당연히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치즈루에게 다시 어떤 말을 듣는다.

 

 치즈루는 "착각하지 마. 아까 그건 게임이야. (중략) 딱히 그런 고백을 원한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냥 게임이고, 신경 쓰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착각하면 싫으니까. 뭐든지 괜찮으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든지…."라며 말을 줄인다. 당연히 카즈야는 그 말을 듣고 다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 중에서

 시간을 갖고 카즈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아가고 있는 치즈루는 그 어떤 때보다 카즈야를 의식하고 있는 모습을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카즈야의 절친 중 한 명인 카베를 만나 카즈야에 대한 이야기를 묻기도 하는데, 키베는 카즈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아래의 대사 하나로 마무리한다.


 "세계에서 가장 너를 생각하는 그것뿐인 녀석이야."

 

 치즈루는 그 말을 들은 이후 조용히 이야기를 듣다가 키베와 헤어질 때 "카즈야를 좋아해?"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하지 못한 채 망설인다. 하지만 키베는 치즈루의 그 표정을 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갈 길을 가게 되는데, 이때 유리에 비친 치즈루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사랑하는 소녀의 모습 그 자체였다.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카즈야는 일찌감치 치즈루를 진심으로 좋아하면서 모든 일의 1순위가 치즈루이지만, 치즈루의 마음을 알지 못해 매번 고민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낮은 자존감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치즈루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나고미 할머니에 대한 죄악감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마주하지 못한 채 답이 정해진 질문에 계속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 중에서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은 그런 치즈루의 모습과 함께 여자의 날을 맞아서 잠시 상태가 안 좋아진 치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야에모리는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고 말했지만, 카즈야는 또 그럴 수가 없다 보니 혹시 감기인가 싶어서 죽을 만들기도 했다. 정확한 상태를 묻는 카즈야에게 치즈루는 "생리."라고 딱 잘라서 답한다.

 

 사실 이 말을 한 것만으로도 치즈루에게 카즈야가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야에모리가 자세히 설명을 덧붙여도 카즈야는 아직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렇게 주인공이나 히로인 모두 자신의 마음을 자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 보니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는 35권까지 오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는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다음 장으로 나아갈 새로운 계기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에서 치즈루를 렌탈한 나고미 할머니와 치즈루 두 사람이 보낸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치즈루를 렌탈 여친으로서 렌탈한 나고미 할머니가 보여주는 리액션이나 감상은 카즈야와 완전 판박이라 너무 웃겼다. 하, 진짜 치즈루는 너무 여신이랄까?

 

 나고미 할머니와 치즈루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직접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만화를 읽는 내내 치즈루의 모습 덕분에 입꼬리가 올라갔던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5권>이었다. 치즈루와 같은 여친을 사귈 수는 없어도 그녀와 같은 인물을 1시간~2시간 렌탈할 수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 (웃음)

 

 

여친 빌리겠습니다 3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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