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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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 중에서

 라이트 노벨 <약캐 토모자키 군 7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는 시작부터 꽤 흥미진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건 히나미가 미미미에게 들은 토모자키에 대한 고백을 대한 내용으로 토모자키가 어떤 선택을 할지 묻는 모습이다. 토모자키는 미미미와 키쿠치 중 누구를 선택할까?

 

 라이트 노벨을 읽는 독자로서는 그 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쓴웃음이 지어지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게 라노벨 독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에서도 미미미는 토모자키가 키쿠치와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괜히 토모자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미미미는 만담 연습을 핑계로 토모자키를 불러내어 공원 벤치에 앉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직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긴장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딱 이 나이 때 누군가를 좋아하고 설레는 모습이 잘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 시절에 누군가를 좋아한 적도, 이렇게 설레었던 순간도 없어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미미미가 보여준 모습은 한결 같이 예쁘다는 감상이 저절로 나왔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문화제를 맞아 미미미와 토모자키 두 사람이 보여줄 만담은 어떻게 될지, 이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지켜보고 싶다. 하, 미미미는 볼 때마다 더 귀여워지는 것 같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 중에서

 그리고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 후반부는 연극 대본을 쓰는 키쿠치를 중심으로 그녀가 쓰는 대본에 필요한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키쿠치가 쓴 대본은 키쿠치 자신과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투영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완벽한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르시아의 모델은 히나미였다.

 

 키쿠치는 히나미가 어떻게 지금의 수준으로 완벽해질 수 있었는지 그 계기를 알기 위해서 히나미와 따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히나미는 거기서 속내를 털어놓기보다 어디까지 '거짓말'로 키쿠치의 질문에 대답했기 때문에 그녀의 비밀을 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그녀가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10화>에서 히나미의 그 계기와 관련해 언급된 단어는 '여동생들'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히나미와 친구였던 마에바시는 "여동생들을 아꼈다."라고 말했지만, 중학교 때부터 히나미와 친구였던 타치바나는 "내가 알기론 여동생은 한 명뿐이야."라고 말했다. 도대체 히나미의 과거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이야기는 <약캐 토모자키 군 2기>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고, 앞으로 <약캐 토모자키 군>이라는 작품이 향하는 결말로 이어지는 중요한 복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으로 그 비밀을 읽었을 때도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약캐 토모자키 군 2기>에서는 히나미의 그 비밀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무척 기대된다.

 

 

약캐 토모자키 군 2기 9화 후기

애니메이션 는 미미미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은 이후 고민하는 토모자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토모자키는 미미미의 그 고백에 대해 '나 따위가….'라며 자신을 폄하하고 있었는데, 그의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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