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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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 표지

 겉을 본다면 평범한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이지만, 속을 본다면 조금 독특한 설정을 가진 러브 코미디를 그리는 라이트 노벨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시리즈의 제3권이 발매되었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의 표지에는 메이드복을 입은 시모츠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문화제라고 생각했는데… 문화제는 아니었다.

 

 시모츠키가 메이드복을 입은 이유는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에서 나카야마와 함께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찾은 아키바하라에서 메이드 카페를 찾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메이드 카페는 3권에서 등장한 '로리 거유'를 자랑하는 나카야마의 이모(자칭 누나)가 점장으로 있는 곳이었고, 거기서 시모츠키는 메이드복을 입게 되었다.

 

 덕분에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시모츠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메이드 카페'라는 이름을 지닌 이 장소는 이번 3권에서 절대 가볍게 간과할 수 없는 의미를 가진 장소였다. 메이드 카페는 나카야마이의 이모 이치죠 치리가 점장으로 있는 곳만이 아니라 그 메리가 숨어서 스토리를 보는 장소였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에서 벌어진 사건의 핵심은 바로 주인공 나카야마 코타로와 옆집에 거주하는 호죠 유즈키 두 사람의 약혼이다. 이 약혼은 당연히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나카야마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의 사업이 틀어지면서 구제책으로 호죠 가와 약혼을 맺어 집안의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했다.

 

 하지만 유즈키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의 필요에 따라 약혼을 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종종 얼굴을 마주하며 지냈던 코타로에게 유즈키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부모님이 정한 약혼이었다. 덕분에 이 두 사람의 약혼은 당사자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진행되면서도 무척 수동적인 유즈키와 코타로 두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만약 지난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2권>에서 시모츠키를 통해 나카야마 코타로가 주인공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한 발 앞으로 크게 내딛지 않았다면 말이다. 코타로는 자신의 약혼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시모츠키의 모습을 본 이후 이 약혼을 깨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런 코타로 앞에 나타나 도움을 준 인물이 메리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 중에서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의 메리를 본다면 그녀는 여전히 스토리에 개입해 스토리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걸 즐기는 듯했고, 지금 나카야마 코타로의 사정에 개입을 하는 것도 무언가 복선이 있는 듯했다. 3권 마지막 장에서 메리가 나카야마 코타로의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그 이유 중 일부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사건을 움직이는 키를 메리가 지니고 있다 보니 그녀의 활약은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에서 볼 수 있는 보조 역할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그녀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메인 스토리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그녀가 어떻게 재차 메인 스토리에 개입하게 될지는 추후 발매될 4권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3권>에서 메리의 도움을 받은 나카야마 코타로는 악역을 자처하면서 류자키와 유즈키 두 사람의 각성을 촉구했다. 덕분에 그는 호죠 유리(호죠 유즈키의 어머니)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시모츠키와 연인이 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나아갈 그 길을 지켜보도록 하자.

 

 

시모츠키는 엑스트라를 좋아한다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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