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록 6권 후기 결속 밴드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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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 더 록 6권 표지

 지난 1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봇치 더 록 6권>은 아크릴 스탠드를 포함한 특별판이 함께 발매되었다. 특별판 언박싱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를 해놓았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만화 <봇치 더 록 6권>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고자 한다. 만화 <봇치 더 록 6권>의 띠지를 본다면 '결속 밴드의 장래는?'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앞으로 봇치와 결속 밴드 멤버들이 모두 밴드 활동에 전념할 것인가, 아니면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염두에 두고 미래를 결정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화 <봇치 더 록 6권>의 시작도 불안한 장래를 걱정하면서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보충 수업 겸 시험을 치르는 우리 주인공 봇치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일본은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을 경우 보충 수업을 하거나 추가 시험을 통해 낙제점을 극복해야 한다. 만약 이것을 어기거나 통과하지 못할 경우 최악에는 '유급'이 되어버리는데, 봇치가 유급을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봇치 더 록 6권>에서 읽어볼 수 있다. 그렇다. 봇치에게는 유급과 자퇴도 선택지 중 하나였던 거다.

 

봇치 더 록 6권 중에서

 그리고 만화 <봇치 더 록 6권>은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이하는 만큼 빠질 수 없는 이벤트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니지카는 라이브 하우스를 대절해 출연자 섭외부터 홍보까지 모든 걸 직접 하는 자체 기획 라이브를 하고자 하는 뜻을 모두에게 밝힌다. 니지카의 언니 생일 파티까지 겸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봇치도 조금 재밌을 것 같다면서 이 의견에 찬성하지만, 막상 라이브에 출연할 밴드를 섭외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라이브를 진행하려다 보니 이미 아는 사람들이 하는 밴드는 일정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았고, 홍보도 쉽게 되지 않아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뜻밖의 활약을 하는 건 바로 기타 히어로 봇치다.

 

 봇치의 활약 덕분에 <봇치 더 록 6권>에서 니지카가 준비한 자체 라이브 기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니지카의 언니인 세이카의 생일 파티도 아주 경사스러운 분위기로 막을 내렸는데,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다면 여기에도 봇치와 모두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 2기>는 나올 수 있을까?

 

봇치 더 록 6권 중에서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마친 모두는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 해산!"이라며 헤어지는 게 아니라 키타 이쿠요가 어머니와 싸우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키타가 가출을 강행한 이유는 진로 희망서에 '밴드맨'이라고 적었다가 "꿈꾸는 소리 하지 말고 진지하게 장래를 고민해야지!"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키타는 어머니께 성실하게 설득을 한다고 했지만 어머니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건 어머니로서 너무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널 응원한다. 열심히 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머니도 있겠지만, 아마 10명 중 8명 이상은 "안 돼. 그런 건 취미로 해도 괜찮아. 대학 진학부터 해야지!"라며 꿈꾸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반대하지 않을까?

 

 만화 <봇치 더 록 6권>을 읽어 본다면 세이카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서 선택지를 많이 만들어두는 게 중요하거든. 네 입장에서는 이도 저도 아니라 각오가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전혀 나쁜 게 아니야."라며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고 했던 키타를 설득한다. 대학이라는 것은 꼭 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절대 손해는 아니었다.

 

봇치 더 록 6권 중에서

 나도 대학 중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지만, 대학을 끝까지 졸업한 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한 덕분에 추후 대학원 진학까지 고민할 수도 있었고, 대학을 다니면서 경험할 수 있었던 것들은 분명히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내가 좀 더 치밀하게 미래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일하게 '블로그로 먹고 살아야지' 생각하지 말고, 취업을 제대로 생각하고 일본 취업 프로그램을 대학생 때 제대로 활용했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었을 거라 무척 아쉽다. 지금에서 와서는 하지 않은 선택지를 후회하기보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늘 목표로 하고 있다.

 

 만화 <봇치 더 록 6권>의 키타는 자신의 뜻을 어머니께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봇치와 결속 밴드 모두와 함께 열심히 준비한 라이브의 무대를 보여준다. 그런 키타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보여주는 모습과 함께 키타가 최종적으로 내린 선택지는 역시 그 어머니에 그 딸이었다. 자세한 건 직접 만화 <봇치 더 록 6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오늘도 만화 <봇치 더 록 6권>은 재밌었다! 그리고 아래에는 <봇치 더 록 6권> 특별판 언박싱 영상으로, 흥미가 있다면 꼭 한번 시청해 주길 바란다!

 

봇치 더 록 6권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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