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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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 표지

 31권을 읽고 후속권을 기다리고 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시리즈의 제32권이 오는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32권의 표지를 본다면 가짜 황제와 진짜 황제가 서로를 노려보는 모습을 볼 있는데, 32권은 띠지에 '본편 제7장 「제국편」 클라이맥스!'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정말 싸움이 크게 일어났다.

 

 책의 분량도 다른 권보다 조금 많은 편에 속하는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이다 보니 책을 읽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그냥 단순히 책을 오랜 시간 동안 읽어야 했던 게 아니라 새로운 정보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온 것도 있고, 31권을 읽고 오랜만에 읽은 32권이다 보니 정보를 규합하는 데에도 시간이 들었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 프롤로그는 용인에게 납치된 렘이 상처 입은 플롭을 돌보는 동시에 토드의 약혼자 카츄아와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장면은 앞으로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 중요한 한 가지 복선이 될 것임은 알 수 있었지만, 32권에서는 이 복선이 회수되는 모습은 아직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렘이 꽂은 몇 가지 플래그는 33권에서 제대로 된 사건으로 터질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 말은 이번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에서도 렘은 다른 일행과 재회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렘이 다른 인물들과 재회를 하게 되는 것도 33권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렘은 언제쯤 스바루와 모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 중에서

 렘의 모습으로 막을 열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은 렘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기 때문에 그녀가 있는 곳이 이야기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32권의 본편은 제도 루프가나를 무대로 하여 눈을 뗄 수 없는 싸움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 싸움에는 에밀리아도, 가필도 앞으로 나선다.

 

 가필은 카프마를 상대로 고전하기는 했어도 눈부신 승리를 거두었고, 렘을 납치한 용인 마델린을 상대로 에밀리아는 선전을 이어가면서 제도 루프가나에서 펼쳐지는 싸움을 멈추고자 한다. 그녀가 아벨과 여러 인물을 만나 나츠키 스바루의 행적을 좇는 동시에 제도에서 하고자 한 것은 <원피스>에서 비비가 간절히 바랐던 것과 같은 것이었다.

 

 사람들이 더는 불필요하게 피를 흘리는 일 없이 이 전쟁을 멈추고, 자신의 기사인 나츠키 스바루를 찾아 모두 함께 왕국으로 귀화하는 것. 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바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시련이 오기 마련이었다. 에밀리아가 상대하는 용인 마델린은 어린아이처럼 보여도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며 모두를 경악에 빠뜨린다.

 

 그리고 가필도 카프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어도 재차 그의 눈앞에 나타난 일장 오르바르트 덩클켄은 새로운 시련이 되고 말았다.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싸움을 눈으로 좇는 일은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묘사가 잘 되어 있다고 해도 묘사가 잘 되어 있는 만큼 책을 읽는 독자로서는 집중력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 중에서

 이 모든 싸움의 끝에서 우리는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을 읽으면서 초조하게 등장을 기다리고 있던 우리의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가 다시금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루이와 힘을 합쳐 모두를 구하기 위해 힘을 발휘한 베아트리스와 나츠키 스바루가 재회하는 장면은 무심코 울컥할 정도로 아주 극적이었다.

 

 그렇게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은 복잡한 전황 속에서 원래는 조연인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인적으로 32권에서 읽은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프리실라의 생각지 못한 비밀과 그녀가 가진 특별한 인연들이었다. 제국의 구신장 요르나와 아라키아와 이런 인연이 있을 줄은…!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2권>을 읽어보도록 하자. 방심하면 '어? 왜 이렇게 되어 있는 거지?'라며 당황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졌고, 다음 이야기로 이어지는 복선이 뿌려지면서 책을 읽는 순간이 즐거워도 굉장한 피로를 호소했다. 이런 점이 바로 <리제로>의 매력이었다.

 

 과연 다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3권>은 언제 한국에 정식 발매될까? 그리고 나츠키 스바루는 이 무대 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까? …기대된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1권 후기

여전히 볼라키아 제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 라이트 노벨 은 스바루가 검노가 되기 위한 시험장에 오른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말하는 '검노'는 우리가 과거 로마 시대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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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로 32권 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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