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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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마스터(THE IDOLM@STER)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 아이돌 마스터(THE IDOLM@STER)


 최근,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플러스 구글TV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채널 ANIPLUS를 통해 우연히 보았다가 그 재미에 푹 빠져서 며칠만에 1화~26화까지 전부 찾아서 본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이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던 때를 이야기하자면, 시간을 꽤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 당시에는 1화만 보고 '아, 지루하네'라는 느낌이 들어 볼 생각을 접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1화는 소개였을뿐이고, 2화부터 정말 이 애니메이션의 진가가 드러났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에서야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다.


 아마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 '아이돌 마스터'에서 추측할 수 있겠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TOP 아이돌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소 이런 작품 같은 경우에 조금 부족한 면이 늘 노출되었었는데, '아이돌 마스터'는 그런 부족한 점이 없어 상당히 좋은 작품으로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뭐, 그 같은 호평에서 게임 미연시로도 있어 그 팬층이 두터웠던 것도 한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돌의 이야기를 그린 미연시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화 했던 '화이트 앨범'이 완전 망작으로 혹평을 받았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가 좋았기 때문에 그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정말 '이 작품, 정말 좋네!'라는 감상을 할 수 있었으니까.



ⓒ 아이돌 마스터(THE IDOLM@STER)


 그래도 이 작품이 어디까지나 완벽한 것은 아니다. 주제가 '아이돌'이다보니 작품 내의 스토리에서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거나 스토리에서 조금 부족한 부준이 부분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정도의 완성도까지 바라는 것은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액셀월드' 혹은 '아빠 말 좀 들어라!'처럼 그 배경이 개연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떄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은 그런 작품이 아니므로, 다소 이 정도의 부족한 점은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는 그렇게 조금 부족했던 이야기의 개연성을 대신하고도 남을 좋은 부분이 많이 있었다. 특히, 뛰어난 작화와 함께 각 주인공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감동을 주었던 부분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평소 눈물을 잘 흘리는 나는 감동적인 이야기 몇 부분에서는 심하게 울면서 보았었는데, 이런 감정을 자극할 수 있었던 것은 이야기의 탄탄한 구조와 함께 그 이야기를 잘 살려준 아름다운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가 가진 강점이다.


 위에 첨부한 아이돌 마스터의 이미지만 보더라도 이 작품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얼마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지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화려하고, 총칼이 난무하고, 액션이 있는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역시 나에게는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 가장 좋다. 아마 이것은 내가 아직… 뭐, 이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도록 하자. 하하하.



ⓒ 아이돌 마스터(THE IDOLM@STER)


 나는 이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에 평점을 5점 만 점에서 4.9점을 주고 싶다.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는 이런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 작품의 평점을 높게 매긴 것이니까.


 비단, 나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아니, 평소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지 않더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이 작품 아이돌 마스터를 보지 않았다면, 한 번쯤은 보더라도 정말 괜찮은 작품이기에 꼭 권하고 싶다. 절대 이 작품을 감상하기 시작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미키가 했던 말을 조금 남겨본다. 아마 이 말은 내가 원했던 것일지도 모르고, 현재의 나에게는 조금 상당히 먼 말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첨부된 동영상은 가장 감동적인 부분으로 손꼽히는 부분이다.)


미아가 될 것 같았으니까

미키는 아이돌 일이 즐거워

반짝반짝 빛나고 두근두근 거리니까

그러니까 앞만 보고 계속 달렸었어

하지만 깨달았어

이대로 나아간다면 미아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어디까지든 갈 수 있는 것은

'다녀왔습니다'하고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고

거기서 웃어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거기 있는 사람이 웃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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