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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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 에이스의 모습


 오랜만에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시리즈를 읽고 글로 쓰게 되었다. 원래 일본에서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시리즈를 5권까지 구매해서 읽었기 때문에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시리즈를 다시 구매해서 읽기에는 돈의 여유가 없어서 계속 패스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2차 주문을 하다 검색을 해봤는데, 때마침 내가 읽지 않은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과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7권>이 발매된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두 권을 주문했고, 오늘(11일) 책을 받아 재미있게 읽었다. 정말 최고였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는 내가 보는 만화 중 ‘최고의 스포츠 만화’라고 자신하는 작품으로, 고시엔 우승을 노리는 고교 야구의 열정이 잘 그려져 있다. 애초 야구를 좋아해서 이 작품에 흥미를 두게 되었지만, 야구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주인공들의 노력과 열정에 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만화다.

 오늘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은 이나시로 실업과 테이토 고교 두 학교의 시합으로 시작한다. 이나시로의 절대적인 에이스 나루미야 메이와 테이토의 에이스 무카이 타이요의 대결. 이 두 투수의 대결은 단순히 에이스의 자존심 승부가 아니라 지역, 아니, 전국구 고교의 투수 승부에 가까웠다.





 나루미야와 무카이의 피칭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사와무라의 모습 또한 굉장히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비록 세이도는 이치다이산과 시합에서 졌지만, 사와무라가 보여준 모습은 ‘에이스’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한층 더 에이스로서 성장한 사와무라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와무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은 왜 이 작품이 매력적인지 잘 보여준다. 그저 타고난 재능으로 팍팍 이겨나가는 게 아니라 한결같은 노력으로 전력 외 멤버에서 최전력 멤버가 되는 주인공 사와무라의 모습은 이야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작품 속 캐릭터가 다 그렇다.

 어느 누구 하나 노력을 우습게 여기지 않고, 노력이라는 게 가장 당연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연습과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 하는 그 노력이 바로 자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만화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은 사와무라가 한층 더 에이스의 자질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이나시로와 이치다이산 결승에서 이나시로가 우승을 결정짓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은 세이도 1학년과 2.3학년의 홍백전이 펼쳐지면서 2.3학년에 눌린 1학년의 반격을 그린다.

 사와무라가 1학년일 때는 2.3학년 팀에 대항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사와무라와 하루이치 두 사람 덕분이었다. 현재 1학년은 그때보다 더 많은 인재가 모여 있지만, 아직 숨은 보석은 2.3학년에도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모두 이를 악물고 있다. 과연 이 시합의 행방이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오늘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6권>을 읽으면서 정말 NC 다이노스 투수들에게 건네주며 ‘이런 걸 좀 보고 야구를 해라.’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어찌 이리도 공에 자신을 가지지 못하는 투수들이 많은지. 부디 NC가 후반기에 더 많이 이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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