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썩을 때까지 2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뼈가 썩을 때까지 2권, 도대체 진범은 무엇을 노리나


 처음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를 읽었을 때는 주인공들의 나이와 주인공들이 저지른 짓,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뒤에서 조종하는 범인의 구성이 대단히 놀라웠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짜릿짜릿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토록 상식을 벗어난 에피소드를 통해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지 궁금했다.


 오늘 읽은 만화 <뼈가 썩을 때까지 2권>은 주인공들이 몰래 숨기고 있던 사체를 빼돌린 범인이 그들에게 시킨 일을 하나 종료시킨 이후의 에피소드다. 실질적인 주인공 신타로는 생각에 빠진 상태로 말 그대로 멍 때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건은 신타로 일행이 묻은 시체가 발각되면서 일어난다.


 뉴스를 통해 보도가 될 정도로 잔인한 토막 살인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가 겉으로 보기에는 미치광이이지만, 알고 보니 제법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후지이’라는 이름의 형사가 과연 신타로 일행이 겪는 잔혹한 진실에 접근해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다.


 그러나 <뼈가 썩을 때까지 2권>을 읽어보면 그 형사의 등장은 여기서 끝날 것 같지 않다. 더욱이 같이 사건을 조사하는 여자 경찰이 신타로 일행 중 신타로를 좋아하는 하루카의 언니라는 사실도 더욱 흥미를 돋웠다. 도대체 <뼈가 썩을 때까지>는 어떤 식으로 인물 관계를 그리고 있는 것일까?







 지난 <뼈가 썩을 때까지 1권>도 많은 비밀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는데, <뼈가 썩을 때까지 2권>에서 읽은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신타로 일행이 뉴스의 보도와 하루카의 언니를 통해 들은 이야기로 ‘벌써 경찰이 그렇게까지 접근한 거냐?’라며 놀라고 있을 때, 숨어 있는 진범이 또 전화를 걸어온다.


 진범이 요구한 알 수 없는 두 번째 지령은 사람을 살해한 그 빌라에서 모두가 알몸이 되는 일이었다. 도대체 여기에 무슨 이유가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 장면을 통해 진범이 어릴 적 신타로 일행의 일을 속속히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어쩌면 범인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더욱이 <뼈가 썩을 때까지 2권>에서 신타로 일행이 추가로 처리하는 하나의 시체의 주인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임이 밝혀졌다. 이 시체는 함정인가, 아니면, 진짜 ‘그’의 시체인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앞으로 점점 더 재미있어 질 거라는 건 분명하다. 대체 범인의 목적은 무엇일까?


 하루카의 따뜻한 마음에 잠시 위로를 받는 신타로를 보며 ‘꼭 이 아이들이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범인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는 길을 밝을 신타로의 앞날이 무척 기대되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살인도 마저 하지 않으려는 주인공 신타로. <뼈가 썩을 때까지 3권>을 얼은 읽고 싶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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