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1-9권 후기, 게임을 배경으로 한 라이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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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1-9권 후기, 게임을 배경으로 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전 권 후기, ⓒ미우


 애니메이션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감상한 후에 나는 이 애니메이션이 가져다 준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 겨우 애니메이션 2화를 보았을 뿐이지만, 많은 사람의 추천이 있었던 터라 과감히 나는 현재 한국에 정발되어 있는 소드 아트 온라인 1권부터 9권까지 한 번에 지르게 되었다. 그야말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하나를 찾으면, 그 곳에 푹빠지는 전형적인 나의 습성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게 나는 약 이틀, 아니, 시간상으로는 하루도 안 되어 1권부터 9권까지 전부 다 읽었다. 다른 경제학서나 인문학서 9권을 이 정도로 읽으라고 하면, 죽어도 못 읽는다. '소드 아트 온라인'이 라이트 노벨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읽기속도였다. 다른 책들은 조금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지만, 보통 라이트 노벨의 경우에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쉽게 읽을 수가 있기 때문에…. 


 뭐, 내가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읽게 된 배경은 이 정도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본격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소드 아트 온라인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소설의 배경은 '온라인 게임'이다. 막상 온라인 게임이 배경이 된다고 하니 왠지 작품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그동안 보았던 뻔한 판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 작품 소드 아트 온라인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하나부터 열까지 재미있고, 그 같은 고정관념을 산산히 부숴줄 것으로 생각한다.


 

아스나 키리토, ⓒ소드 아트 온라인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주요 두 명의 히로인은 바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키리토와 아스나이다. 첫번째 이미지를 보면 1권의 커버 이미지를 볼 수가 있는데, 바로 그 두 주인공이다. 이 둘은 각자 엄청난 소질을 가진 플레이어로서, 1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계속되는 사건에서 중심에 있게 된다. 뭐, 아스나보다는 남주인공 키리토가 진짜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건은 키리토를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하지만 아스나의 존재감은 키리토만큼, 아니, 키리토를 뛰어넘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을 읽은 사람들 대부분은 '아스나짱!!!!!!!!'이라는 상태가 되어 완전히 아스나라는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된다. 뭐, 나도 두말할 것 없지만 말이다. 킥킥. 무엇이 그렇게 캐릭터에 빠지게 했는지는 소설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짧게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두 주인공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책의 제목인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가상 게임을 통해서이다. 이 소드 아트 온라인은 줄여서 SAO로 불리는데, 명탐정 코난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편을 본 사람이라면 그것을 떠올리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배경도 비슷하다. 이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개발자 카야바 아키히코는 접속한 유저들에게 아주 큰 사고를 친다. 게임에서 죽으면 실제 현실세계에서도 죽게 말이다. 로그아웃도 되지 않는다. 이 사건이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품에서 이야기 전개의 시발점이 된다.



소드 아트 온라인 전 권 후기, ⓒ미우


 처음 소드 아트 온라인을 소설로 읽으면, 다소 혼란이 올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1권에서 모티브가 된 한 사건이 종결이 되지만, 2권에서 갑자기 느닷없이 외전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처음 내가 무작정 2권을 읽었을 때 '이거 뭐야?'라는 생각을 하였었고, 갑자기 왜 내용이 이렇게 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각 파트별로 적힌 날짜를 보고 외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에게 물어본 뒤에 내용 흐름 파악을 할 수 있었다.


 1권은 본편, 2권은 외전, 3권부터 다시 본편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이후 시리즈의 모든 내용에는 1권으로부터 시작된 하나하나의 실마리가 다 연결되어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다. 아마 처음에는 '???'의 상태가 될지 모르지만, 읽다보면 '아, 그렇군'이라고 올바르게 인식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 '이야! 대박이다. 이 작품 정말 재미있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랬었으니까.


 나는 네이버 블로그에 간략히 각 권별로 후기를 이렇게 표현했었다.

 '재미있다' → "????" → "아스나~!" → "키리토녀석!!" → 음! → "이야!!!." →ㅜㅜ → .... → ....? !!!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각 권별로 아주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음음. 아닐 수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난 그렇게 생각한다. 어짜피 개인적인 감상이니, 돌은 던지지 말아주길 바란다. 그래도 혹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하였다면, '맞아요!'라는 글을 댓글로 남겨주면 더없이 감사하겠다. (보상은 레어템을 드리도록 하겠음. 소아온에서 만난다면… ㅋㅋ)


ⓒ소드 아트 온라인


 왠지 뻔한 전개가 되어 재미를 주지 못할 수도 있었던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을 주소재로 하여 이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각본을 가진 소드 아트 온라인. 사서 읽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라노벨을 소개할 때마다 같은 말을 하여 '사기꾼이냐?'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인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렇다고 내가 재미없는 것을 추천해주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이거 정말 대박 작품이에요!'하는 작품을 나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읽고, 후기를 통해서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재미없는 작품은 결코 재미있다고 거짓말 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심할정도로 그 작품을 헐뜯으면서 "읽지마세요."라고 말하는 주의다. 그러니 믿어도 좋다. 이 소드 아트 온라인은 정말 책을 구매한 사람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만약, 사서 읽은 것을 후회한다면 내가 모두… 반품을 받을 수는 없다. 나도 가난하니까. 큰 것을 기대하지마라. 하지만 정말 이 소드 아트 온라인을 사서 읽고, '재미없다'라는 감상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재미있다. 꼭, 사서 두 번 읽기를 바란다. 킥킥.

 뭐, 이것으로 간략하게 잡담이 주된 소드 아트 온라인 1권-9권을 읽고 쓴 간략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나의 주관적인 잡담이 위주로 짜여진 후기를 읽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다음 소드 아트 온라인 10권과 애니메이션 총평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 참고로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매주 일요일 00시에 방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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