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후기, 고시엔까지 앞으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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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고시엔을 향한 에이스의 집념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아이패드 블루투스 키보드를 두드리는 오늘은 비가 내리는 목요일(10일)이다. 오늘은 몇 개의 라이트 노벨이 정식 발매가 되어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 라이트 노벨이 배송되기 시작하는 날이지만, 안타깝게도 라이트 노벨 발매일이 모두 제각각이라 아직 책은 출발하지 않았다.


 그래서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는 동안 만화책을 읽고 있는데, 오늘은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이라는 만화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원래부터 야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한국식 야구보다 일본식 야구를 좀 더 흥미진진하게 보는 스타일이라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는 열심히 보고 있다.


 이번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은 야쿠시와 세이도가 9회 초에 펼치는 마지막 싸움부터 시작한다. 야쿠시의 에이스 사나다에게 막혀 2아웃까지 몰린 세이도는 이제 물러날 곳이 없었다. 야구의 진짜 재미는 9회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만화책 자체도 정말 몰입하며 '오오!' 하면서 읽었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미우


 9회초 2아웃 이후에 나온 코미나토 하루이치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바로 초구를 쳐서 안타를 만든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에이스 타자이자 세이도의 주장 카즈야 타석에서 초구 바로 도루를 감행해서 2사 2루가 되었고, 시합의 분위기는 한층 더 깊이 고조되었다.


 이전 세이코 고교와 시합에서 카즈야는 끝내기 홈런으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이번 야쿠시와 결승에서는 끝내기 득점을 기록한다. 비록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집념의 스윙와 도루로 2사 2, 3루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얼굴만 무서운 조노가 마침내 가까스로 안타를 뽑아내 2점을 획득했다.


 9회초에 역전. 세이도는 9회 말을 후루야에게 맡긴다. 에이스라는 이름, 사와무라 에이준은 이를 악물며 분해하지만, 그래도 그를 응원하는 모습에서는 대단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렇게 잘 표현한 작가의 섬세한 묘사가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고, 진짜 야구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미우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미우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미우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후루야는 자신의 강점인 빠른 볼로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위력을 더 발휘했고, 길었던 앞의 분투와 달리 빠르게 한 장면 한 장면을 가져가며 세이도가 마침내 고시엔 선발 출전을 확정 짓는 순간에 덩달아 나도 "해냈다!" 하고 소리칠 정도였다.


 역시 야구는 만화로 보는 것도, 경기를 TV로 보는 것도 다 재미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야구를 본 적은 아직 두 개의 손가락밖에 들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꼭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열 번 정도는 직접 현장에서 보고 싶다. 뭐, 이것도 말이 그렇지, 아마 나는 집에서 혼자 볼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다시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으로 들어가자. 에이스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후루야, 그리고 빼앗고 싶은 사와무라. 두 사람의 모습도 마지막에 잘 그려졌고, 모두가 고시엔을 향하는 장면은 울컥할 정도로 멋졌다. 앞으로 고시엔 시합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오늘은 여기서 <다이아몬드 에이스 46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는 11일)도 아마 새로운 라이트 노벨은 없을 것 같으니 영화관에서 <진격의 거인> 극장판을 보거나 혹은 이제 차례가 돌아온 <빙의 이야기>를 읽은 계획이니 내일 포스팅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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