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18권 후기, 치토게가 전학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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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니세코이 18권, 수학여행 후편과 치토게의 전학


 원래 오늘은 라이트 노벨 <이 사랑과, 그 미래 1권>을 읽고 감상 후기를 적으려고 했는데, 어머니 일을 돕다 책을 다 읽을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만화책 <니세코이 18권>의 감상 후기를 먼저 적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과 달리 만화책은 읽는 속도가 더 빠르기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


 이번 <니세코이 18권>은 지난 17권 마지막에 라쿠가 분장을 한 츠구미와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우연히 활극의 배우로 참여하게 된 츠구미의 사정을 듣던 라쿠는 그도 똑같이 우연히 연극에 참여하게 되는데, 여기서 벌어지는 츠구미와 라쿠의 연극 에피소드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에피소드는 마리카와 라쿠, 그리고 치토게 세 명을 중심으로 한다. 라쿠와 전날에 있었던 일로 앞에 나서지 못하던 치토게는 라쿠와 마리카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혼자서 데레데레하며 좋아하는데, 이 장면의 치토게는 완전 귀여웠다! 역시 히로인의 갭은 매력요소인 걸까!


니세코이 18권, ⓒ미우


 그런 이야기와 함께 수학여행 에피소드도 드디어 막바지, 마지막 이야기는 인연을 맺어준다는 신사에서 벌어지는 충돌이었다. 마리카가 혼자서 라쿠에게 화살을 맞추려는 계획이 다른 사람에게 들켜서 모두가 라쿠를 노리는 모습은 '그냥 맞아서 아프기만 해라!' 같은 저주를 내뱉게 하기도 했다. (웃음)


 이 에피소드로 수학여행은 막을 내리고, 다음장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그 다음장에서 읽은 이야기가 치토게의 갑작스러운 전학이었다. 당연히 치토게는 완전히 백지상태였고, 치토게 주변에 있는 모든 인물이 마찬가지였다. 이 에피소드는 라쿠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첫번째 단계가 된다.


 전학을 가야 하는 치토게에 대한 마음에 깊이 생각하게 한 질문은 슈가 라쿠에게 던진 "너 지금, 오노데라와 키리사키 중에서 누굴 좋아하냐?"이라는 질문이었다. 라쿠는 당연히 오노데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계속된 이야기 속에서 라쿠는 치토게에 대한 감정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그런 엉망인 상황 속에서 치토게는 클로드에게 감금되고, 그런 치토게를 구하기 위해서 츠구미와 라쿠가 움직이는 이야기가 <니세코이 18권>의 두 번째 메인 에피소드였다. 이번 이야기는 라쿠와 클로드가 마주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는데, 다음 19권에서 이어질 둘의 싸움이 정말 기대된다.


 오늘 만화책 <니세코이 18권 - 일격>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내일은 <시노노메 유유코> 시리즈 팀의 두 번째 작품 <이 사랑과, 그 미래 1권> 감상 후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하게 이 책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일단 천천히 읽어보기 위해 시도할 생각이다. (아니면 12월 신작부터 읽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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