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세라프 8권, 제13위 시조 크롤리 유스포드
- 문화/만화책 후기
- 2015. 11. 1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8권, 나고야 시청을 향해 돌진
일본 현지에서 방송되는 <종말의 세라프> 애니메이션과 국내에서 발행 중인 <종말의 세라프> 만화책이 상당히 비슷한 지점에 이르렀다. 덕분에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두 개의 재미가 함께 상승하고 있는데, 아마 나처럼 라이트 노벨까지 챙겨보는 사람은 더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이번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8권>의 이야기 시작은 귀족 루갈 어쩌고 저쩌고 하는 흡혈귀를 처리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이 녀석은 확실히 약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강하지 않았다. 시노아 팀과 나루미 팀의 연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상당히 이른 시간 안에 죽어버리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종말의 세라프 17화>에서 루갈 어쩌고 흡혈귀는 유우의 귀주에 한번 베인 이후에 자결을 하면서 죽었는데,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8권>에서는 나루미에게 찔리면서 최후를 맞이했다. 역시 애니메이션과 만화책 사이의 미묘한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종말의 세라프 8권, ⓒ미우
그래도 이야기 자체는 모두 재미있으니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약소 흡혈귀 한 마리가 자결로 죽어버리든, 타살로 죽어버리든 내용에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니까. 단지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루갈 사건 이후로 벌어지는 '크롤리'와 대결을 위해서 움직이는 이야기일 뿐이다.
<종말의 세라프 8권>에서는 구렌의 병사들 중 시청으로 돌격한 팀이 전멸을 했고, 그중 일부가 인질로 잡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구렌은 시노아 팀과 나루미 팀, 아이코 팀과 만나서 나고야 시청으로 향해 동료를 구출하는 작전을 실행하기로 한다.
바로 이때, 구렌과 다른 일행이 먼저 출발하고 아이코 눈앞에 나타난 것은 애타게 유우를 찾고 있는 미카엘라였다. 미카는 아이코에게 작은 배려를 해주면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죽여버리는데, 이 부분은 책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도대체 미카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종말의 세라프 8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8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8권, ⓒ미우
구렌과 신야가 함께 덤벼도 크롤리의 힘은 너무 강해서 좀처럼 똑바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약소 귀족은 너무 약하지만, 강한 귀족은 이렇게 강했다. 도대체 흡혈귀 귀족 순위 사이는 한 계단 차이가 얼마나 커다란 힘의 차이를 가졌는지 모르겠다. 쿠루루 체페시는 얼마나 강할까?
구렌이 크롤리 앞에서 고전하고 있고, 유우가 그것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미카는 유우를 발견하고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을 따라온 시다바리를 죽여버린다. 이제 유우와 미카는 어떻게 재회하게 될까? 구렌은 크롤리 앞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오!
오늘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8권>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다음 9권에서 벌어질 진짜 귀족 흡혈귀와의 싸움, 그리고 유우와 미카의 또 한 번의 재회. 모든 것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만화책,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어떤 것도 부족하지 않은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한번 시간을 내서 찾아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특히 라이트 노벨이 점점 만화책의 시점에 다가가고 있는데,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이 연결되는 그순간!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는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문을 열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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