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워크 플래닛 2권 후기, 자동인형 앙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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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클락워크 플래닛 2권, 도쿄를 위협하는 거대병기


 어제 6월 신작 라이트 노벨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을 읽고,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은 <클락워크 플래닛 2권>이다. <노게임 노라이프> 저자 카미야 씨의 새 작품인 <클락워크 플래닛> 시리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클락워크 플래닛>은 지구가 그 기능을 잃어 완전히 멸망하기 직전이었는데,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Y가 톱니바퀴로 시계가 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해 지구를 셀 수 없을 정도의 부속품으로 채워 다시 지구의 기능을 되살린 것을 무대로 한다. 제목 그대로 시계톱니 행성이다.


 하지만 천 년을 넘게 이어오던 지구를 뒤덮고 있던 톱니바퀴는 조금씩 고장이 나는 부분이 발생했고, 그 부분을 인류는 뛰어난 세계 수리사를 키워내며 고장난 부분을 수리하면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인류'라는 톱니바퀴는 엉성하게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데, 그 갈등이 이 작품의 사건이다.


클락워크 플래닛 2권, ⓒ미우


 <클락워크 플래닛 2권>은 지난 1권에서 주인공 나오토와 그를 따르는 Y 자동인형 류즈, 천재 시계 박사 마리와 그녀를 경호하는 핼터가 또 다른 위험 분자를 목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뭐, 최초로 그 위험 분자를 목격한 것은 그녀가 아니었지만, 본격적인 사건은 그녀에서 시작하니 생략하도록 하자.


 여기서 등장한 위험 분자는 과거 인류가 아주 흔하게 사용했던, 지금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사용하는 병기였다. 그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 살상 병기가 있었고, 그 병기를 자유의지를 빼앗긴 앙클이 지키고 있었다. 이 두 개의 요소가 바로 이번 2권의 이야기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핵심이 된다.


 <클락워크 플래닛 2권>의 중심 사건은 거대 병기가 도심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고, 앙클을 구출하는 것이었는데… 이야기는 마지막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된다. 나오토가 지하에서 만났던 어떤 노인의 정체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설마 싸움의 선봉에 설 줄이야!


클락워크 플래닛 2권, ⓒ미우


 <클락워크 플래닛 2권>은 큰 사건이 해결되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갑작스럽게 더 큰 사건이 커지면서 끝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더 큰 전쟁이 시작할 것 같은 <클락워크 플래닛 3권>에서는 어떤 새로운 인물과 함께 세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지도 모르는 싸움이 벌어지게 될까!?


 오늘 <클락워크 플래닛 2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자. 정말 류즈 같은 자동 인형과 앙클 같은 자동 인형을 곁에 두고 지내는 것도 재미있는 일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온기가 있는 진짜가 좋은 건 당연한 일? 아아, 어제 읽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7권>의 이벤트가 떠오른다. (으아아아!)


 …어쨌든, 내일은 새로운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로 또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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